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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혜 사장 (신앙촌상회 화곡점)

`소비조합으로서 일할 수 있다는 것, 바로 하나님께 사랑받는 증거`
발행일 발행호수 2447

“2013년에는 하나님께 정말 많은 복과 사랑을 받았어요.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2014년에도 놓치고 싶지 않아요.”
2013년 1월 22일에 신앙촌상회 화곡점을 오픈하고 1년 가까이 지난 지금, 시온의 영(young) 소비조합인 박영혜 사장은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며 어느 때 보다도 하나님의 사랑을 많이 받은 해였다고 얘기한다.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가 감사로 시작해서 감사로 끝난다는 박 사장은 “부족한 제가 이 귀한 사업을 할 수 있게 해주신 것만으로도 정말 감사드려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알게 해주신 것이 제일 감사드려요. 어쨌든 구원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받은 거잖아요”라며 수줍게 말한다.

어렸을 때 전도되어 교회를 다니다가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자연스럽게 교회를 쉬었던 박영혜 사장은 교회를 다니지 않으면서도 제일 잊혀지지 않았던 것이 어릴 적 관장님께 들었던 지옥의 모습이었다고 한다.
“10살 때 처음 관장님께 들었던 지옥에 대한 말씀이 20살 때까지 이어졌어요. 지옥의 무서움이 제게 너무나 생생하게 새겨졌던 것 같아요”

유학을 준비하기 위해 고향인 진주를 떠나 서울에 올라와서부터는 이따금씩 떠오르는 지옥에 대한 두려운 마음에 교회는 다니지 않아도 십의 일조와 주정헌금을 드리게 되었다. 그렇게 헌금 생활을 한지 1년이 지날 때 쯤 무서운 꿈을 꾸었다고 한다.
“꿈에서 이 세상에 물난리가 나서 다 휩쓸려 가는데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그 물난리 속에서도 건져지는 거예요. 그 꿈을 꾸고 나서부터는 초조하고 두려운 마음에 잠도 못잘 정도였어요. 이대로 살다가는 그 무서운 지옥에 제가 가야 되는 거잖아요. 암만 생각해도 그건 못하겠더라구요” 그 날로 교회를 찾아가서 시작한 일이 소비조합이었다.

그렇게 마트에서 제품 판촉과 홍보활동으로 소비조합을 시작해서 고객이 늘게 되고 상회를 오픈할 수 있게 되었다.
“홍보활동을 하면서 요구르트 런 고객이 늘었어요. 런 고객이 간장도 사고 이불도 사고 하는데, 런이면 모든 게 다 이루어지는 거예요. 그때 느낀 게 ‘런 하나만 잘하면 못 할게 없구나’ 였어요. 그 때 고객들이 지금도 런을 드시고 계시거든요. 어떻게 보면 런 고객들이 상회도 만들어 준거죠”

소비조합을 시작하면서 달라진 자신을 느끼게 돼
이전에는 머리로만 알았던 것을 지금은
마음으로 알게 돼, 그만큼 하나님과 가까워진 것

소비조합을 시작하면서 전과는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다는 박영혜 사장은 “제일 크게 변한 것은 하나님을 섬기는 방법이에요. 이전에는 머리로만 알았다면 소비조합을 하는 지금은 마음으로 점점 더 깨닫고 있어요. 소비조합을 시작하면서 하나님께 더 매달리고 기도를 많이 하게 돼요. 하나님께 매달리고 기도드리면 분명하게 들어주시기에 항상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끼고 소비조합을 하면 할수록 더 정확하게 깨닫게 되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2014년 성신사모일에 우수소비조합 합창단으로서 무대에 서는 감회에 대해 물었다.
“성신사모일이라고 하면 그냥 ‘보고싶어요’라는 그 한마디가 제일 많이 생각나요. 하나님을 뵙지는 못했지만 그렇기에 더 보고 싶고 소비조합으로 일을 하면 할수록 그리운 마음이 짙어지는 것 같아요.”

2014년에는 하나님 뜻하시는 대로, 바라시는 대로 변하는 게 목표라는 박영혜 사장은 “이렇게 소비조합으로서 일 할 수 있는 이 시간은 제가 차고 넘치도록 하나님께 사랑을 받고 있다는 분명한 증거라고 생각해요. 가장 힘차게 뛸 수 있는 나이에 이런 귀한 사업에 속하게 해주신 것, 그것에 대해 정말 감사드리고 시간이 흐를수록 하나님 앞에 애쓰고 노력하는 ‘쓸모 있는’ 일꾼이 되고 싶어요”라고 환한 미소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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