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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로 잠을 잊은 그대에게…

발행일 발행호수 2547

무더위가 밤까지 계속되어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해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열대야에도 건강한 수면을 취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 열대야란 무엇인가?

열대야는 한여름 밤의 최저 기온이 25℃ 이상인 것을 말한다.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찜통더위를 가져와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발생한다. 열대야는 농촌보다 도시에서 많이 나타나는데 그 이유는 도시의 높은 인구수, 건물, 공장 등에서 인공열이 발생하고, 포장된 도로가 가열되어 열이 방출되기 때문이다.

◇ 열대야가 몸에 미치는 영향

열대야에는 잠을 잘 때 몸의 기온이 높아져 심박수가 증가하고 이로 인해 자주 움직이게 되어 숙면을 취하기가 어렵다. 제대로 된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수면장애, 만성피로, 집중력 장애, 두통, 식욕부진, 소화장애 등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열대야로 인한 열사병으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 열대야 극복 방법

덥다고 찬물로 샤워하는 것은 금물이다. 샤워 직후에는 잠시 시원하겠지만, 피부 혈관이 수축되어 체온을 낮추는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 것이 좋다.

에어콘을 밤새 켜놓고 자서도 안 된다. 침실 적정온도는 22~23도인데 에어컨을 계속 켜면 기온이 떨어진다. 추워서 잠이라도 깨면 수면의 질은 더욱 떨어진다. 예약 버튼을 통해 1시간 정도로 설정하고 자면 좋다.

이 외에도 카페인과 알콜이 들어간 음료를 피하고, 자기 전 격한 운동과 스마트폰은 자제하자. 차가운 수건이나 물병을 침대 맡에 두는 것도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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