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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촌 제품의 자신감! 그 진가를 전합니다”

장유 판매 우수자 인터뷰 - 이성실 사장
발행일 발행호수 2602

이성실 사장이 꽃다발을 안고 기념촬영을 했다.

지난 10월 17일에는 추석 시즌 장유 판매 시상식이 있었다. 소비조합을 시작한 지 3년 만에 개인 부문 3위에 오른 소비조합이 있어 주목을 받았다. 기장신앙촌 소비조합 이성실 사장이 그 주인공이다.

-소비조합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는데 좋은 성적을 거두셨어요.
“저는 어머니와 함께 일하고 있는데요. 50년 가까이 같은 자리에서 신앙촌상회를 일궈 오신 어머니의 덕을 많이 보았어요. 영업을 하다 보면 상회를 비우는 시간이 많아지잖아요. 그런데 제 경우에는 어머니께서 든든하게 상회를 맡아주셔서 안심하고 영업에 전념할 수 있었어요. 어머니가 관리하시던 고객을 제가 일부 이어받기도 했고요.”

-선배 소비조합으로서 어머니가 영업에 대해 조언해주신 것은 없나요?
“콕 찝어 말씀하셨다기보다는 평생에 걸쳐 몸소 보여주셨지요. 늘 부지런히 움직이시며 고객을 만나러 다니시는 모습을 어린 시절부터 봐왔으니까요. 어머니께서는 ‘어느 구름에 비 들었는지 모른다’고 어떤 곳에서 주문이 들어올지 모르니 되도록 많은 곳을 방문하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은행을 상대로 영업하면 밥 먹을 시간도 모자라다고 말씀하셨는데 이번에 제가 그랬어요. 정말 밥 먹을 시간이 없더라고요. 코로나 때문에 은행이 문을 빨리 닫으니 영업하려면 분주히 움직여야 했거든요.

-고객 입장에서 신앙촌과 계약하면 좋은 점이 무엇일까요?
“신앙촌은 정직과 신뢰의 대명사잖아요. 우리와 계약하면 정직하고 정확하게 일한다는 것을 인식시키는거예요. 저는 은행에 들어가서 담당자를 만나면 제품 설명은 간결하게 하고, ‘신앙촌 제품으로 결정해보세요. 저와 함께 일해보시면 그 진가를 알 수 있으실 겁니다. 믿고 맡겨주시면 빈틈없이 일처리 하겠습니다.’하고 돌아가요. 이렇게 말하는 제 모습이 인상깊어서 믿고 주문하게 됐다고 하신 담당자분도 계시더라고요.

-그 멘트는 자신감이 기반이 되지 않으면 할 수 없겠네요.
“근거 있는 자신감이예요. 우리 제품은 맛과 품질이 보장되니까 그걸 바탕으로 용기를 얻는 거죠. 또 자신감 있게 큰소리 친 만큼 일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정확하게 일하는 게 중요합니다. 특히 요즘 같은 때는 택배를 많이 이용하는데요. 저는 택배가 언제 발송 예정이며 언제 도착 예정인지 진행 상황을 살펴서 거래처에 문자를 보내요. 그래서 한 번은 오배송될 뻔한 택배를 우체국까지 직접 가서 찾아온 적도 있는데 거래처에서 무척이나 고마워하셨습니다. 꼼꼼하게 일하려고 노력하면 그만큼 알아주시는 분들이 생겨요.
배송사고는 손실도 크지만 실수가 생기면 다음에는 주문이 안 들어오거든요. 실수가 곧 실력이 된다는 걸 소비조합을 하면서 깨달았어요. 어떤 곳에서는 바빠서 선물세트 주문을 못했는데, 급하게 생각나는 곳이 신앙촌밖에 없더라 하시며 주문하신 경우도 있었어요. 나의 행동이 곧 신앙촌의 신용과 직결된다는 생각으로 빈틈없이 일하려고 노력합니다.
정확하고 깔끔한 일 처리, 그리고 신뢰를 얻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성실 사장. 인터뷰를 하던 중 문득 이성실 사장이 소비조합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졌다.

-소비조합을 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어머니의 영향이라던지, 적성에 잘 맞는다던지 또는 누군가 적극 추천해줬다든지 하는 결정적 계기요.
“특별한 계기가 되었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5년 전에 몸에 이상이 생겼어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이었는데 몸이 붓고 아파서 서울까지 올라가 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치료 기간 중 생명물을 많이 마셨는데요. 어느 날은 생명물이 꿀물처럼 달콤한 거예요. 너무 신기해서 당시 입사생 관장님께 말씀드렸더니 은혜를 받은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그 후로 서서히 몸이 호전되기 시작했습니다. 건강이 정상에 가까워질 때쯤 소비조합을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담긴 제품을 판매한다면 정말 기쁠 것 같았거든요. 그렇게 소비조합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건강을 회복하고 새로운 삶이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저는 소비조합을 시작한다는 것이 정말 기대되고 행복했어요. 한번은 예비 소비조합으로 교육을 받은 일이 있었는데요. 교육을 담당한 직원이 저한테 ‘표정이 너무 밝고 행복해 보여요.’라고 하더라구요. 또 실제로도 긍정적인 마음으로 일을 하다 보니 건강해지는 것 같아요. 제가 신앙촌 제품 홍보하는 걸 지켜본 사람들이 얼굴이 발그레해지고, 눈빛이 살아난다고 하더라고요. 아주 건강해 보인대요. 이렇게 건강해져서 바쁘게 영업을 다닐 수 있는 것이 정말 감사합니다.

-이번에 전국 소비조합 합창의 반주도 맡았다고 들었습니다.
“사실 처음 반주 제안을 받았을 때는 정말 바쁜 시기여서 거절했는데요, 전국 소비조합 합창에 반주자로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의미가 있을 것 같아서 나중에 하겠다고 다시 말씀드렸습니다. 여러모로 부족한 제게 이런 기회를 주신 것 자체도 너무 감사한 일이고요. 찬송 반주를 한다는 게 은혜를 받는 기회가 된다는 것은 입사생 때의 새벽예배 반주 경험으로 잘 알고 있거든요. ‘내일은 무슨 찬송을 할까’ 생각하며 머릿속으로 그 찬송을 계속 떠올리는 거예요. 또 찬송을 연주해야 하니까 마음가짐 몸가짐도 추스르게 되고요. 반주는 처음 시작할 때가 힘들어서 그렇지 피아노 칠 때는 힘든 줄도 몰라요. 오히려 피곤이 사라지고 개운해지죠.

고된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오늘을 힘껏 살겠습니다’ 라는 올해 천부교의 슬로건을 떠올리며 하루를 되돌아본다는 이성실 사장. 소비조합으로서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하는 그에게서 밝은 에너지가 느껴졌다.

-끝으로 소비조합을 꿈꾸는 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저는 소비조합 강력히 추천합니다. 자신의 그릇의 크기가 커질 수 있는 기회에요.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많은 경험을 하면서 사고의 깊이, 세상을 보는 눈이 예전과는 달라집니다. 스스로 부딪히고 한계를 뛰어넘으면서 성장하는 거예요. 깊고 넓은 시각을 가질 수 있습니다. 많이 노력하면 그만큼 결과로 돌아오는 기쁨과 보람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소비조합을 꿈꾸신다면 도전해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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