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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감기인줄 알았는데… ‘급성후두염’ 주의

발행일 발행호수 2553

갑자기 떨어진 기온 때문에 감기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들이 많다. 환절기에 가장 흔한 증상은 목이 붓고 목소리가 쉬는 것인데, 이는 단순 감기가 아닌 급성후두염일 수 있다,

▣ 급성후두염이란?

우리 몸에 후두 점막은 공기를 가습하고 이물질을 걸러내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기온이 떨어지면서 몸의 면역력이 저하되고, 공기가 건조해져서 약해진 호흡기 점막에 바이러스가 침투해 후두염에 걸리는 것이다. 초기 증상은 목감기와 비슷하지만 침을 삼킬 때 목에 통증이나 이물감이 느껴진다면 후두염일 가능성이 있다. 이를 방치할 경우 염증이 주변으로 확대돼 기침, 가래, 콧물, 코막힘이 생길 수도 있다. 심해지면 온 몸에 발열과 근육통 증세가 나타날 수도 있으므로 초기에 잡는 것이 중요하다.

▣ 영유아는 각별히 주의해야

영유아들은 성인보다 기도가 좁기 때문에 급성 후두염이 급성폐쇄성후두염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열이 나고 콧물이 흐르면서 컹컹거리는 듯한 기침소리를 낸다면 전문의를 찾아가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더 심해질 경우 호흡이 곤란해지고 질식의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 후두 자극 줄이고, 수분섭취가 중요

급성후두염은 초기에는 조금만 신경쓰면 증세가 많이 완화된다. 후두에 자극을 최대한 줄이고 충분한 휴식과 따뜻한 물을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가습기를 이용해 습도를 높이고, 환기를 통해 깨끗한 공기를 유지해야 한다. 또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고 외출 후 손을 닦고 가글을 사용하여 입을 깨끗하게 하자. 단, 증상이 계속될 경우 반드시 병원을 찾아가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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