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 신축을 가능하게 해주신 하나님께 깊은 감사와 영광 돌려
서면교회 신축 예배서면교회 신축을 담당한 강경민 여성회 관장은 “성전 신축을 가능하게 해주신 권능과 사랑의 하나님께 깊은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성전 신축은 어느 곳에서나 쉽지 않지만, 서면교회 신축은 그 어느 곳보다 어려운 과정이 많았다. 여러 차례에 걸친 임시 제단 이전과 새로운 부지의 입지 문제, 처음으로 건축을 담당하게 된 상황 등 하나부터 열까지 쉽지 않은 여건이었다.
그러나 중학생 시절 서면교회에서 처음 신앙생활을 시작한 강 관장에게는 이곳으로 발령을 받은 후 제단을 세우는 일이 특별하게 다가왔다.
“서면교회에 다니며 처음으로 하나님을 알게 되었고, 지금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 또한 부산2중앙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빨리 교회를 지어야겠다는 마음뿐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성전 건축이 가능할지 걱정하는 목소리도 많았지만, 많은 사람들의 격려는 큰 에너지가 되었다고 한다.
“안 될 것 같던 일들이 하나하나 해결되는 것을 보면서, 어딘가에서 누군가가 부산2중앙을 위해 마음과 정성을 쏟아주고 계심을 느꼈습니다. 그분들의 마음이 모여 이런 기적과 같은 일이 이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분들의 모습을 보면서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강 관장은 수많은 과정을 거치며 큰 깨달음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하나님께서 ‘네가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는 거야’라고 하신 말씀이 떠오르며, 이 일을 허락해 주신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를 뒤늦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감사한 만큼 일을 감당해 내야한다는 생각을 주셨고, 처음 하는 일이나 모르는 일, 막막한 상황에서도 의지하고 찾을 수 있는 하나님을 만나 하나님의 일을 하는 나는 참으로 행복한 사람이구나 하는 사실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강 관장은 이번 성전 건축에 중점을 둔 부분을 설명하며, 성전에 대한 마음가짐이 이전과는 달라졌다고 했다.
“제 머릿속에 부산2중앙은 학생 제단이라는 것이 선명하게 남아 있습니다. 제가 학생 시절 교회에서 느꼈던 것처럼 아이들도 교회가 좋아서 오고, 오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제단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또한, 임시 제단에서 생활하다 보니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공간이 얼마나 중요한 곳인지 절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교회 안에서 생활할 수 있었던 것이 얼마나 큰 특혜였는지 알게 되었고, 예배 공간이 명확히 구분된 성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전이 완성되고 많은 사람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강 관장은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많은 분들이 새 제단을 보고 기뻐해 주시니, 하나님께서 이렇게 큰 복을 주시는구나 하는 마음에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어려움도 있었지만 그 모든 것을 뛰어넘는 기쁨의 은혜를 주시는 것 같아, 하나님께서 성전을 가꾸는 일에 큰 은혜를 주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끝으로, 강 관장은 “하나님께서 이 성전을 허락해주심으로 저희가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더욱 절실히 느끼게 되었습니다. 성전으로서의 역할과 감람나무 가지로서의 책임을 다하는 부산2중앙이 되겠습니다”라며 희망에 찬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