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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전국 학생회 임원발대식] 시온입사생 연합회장 강혜옥 씨

“구원의 소망을 안고 하나님 뜻대로 나아가겠습니다”
발행일 발행호수 2517

시온입사생 연합회장 강혜옥 씨

길고 길었던 겨울이 지나가고 신앙촌 곳곳엔 꽃과 나무들이 꽃망울을 활짝 터트리며, 봄의 향기를 가득 내비치고 있습니다.
따뜻한 봄 햇살을 받으며 아름다운 신앙촌을 걷다 보면 ‘이곳의 작은 것 하나까지도 하나님의 손길이 거치지 않은 것이 없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귀한 땅에 입사생이라는 이름으로 불러 주셔서 한없는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이 더욱 그리워집니다.

한가득 차려진 만찬회에서 많이들 먹으라고 손짓하시던 모습, 한명 한명 정성껏 안수해 주시며 환하게 웃어 주시던 모습, 학생 축복일에는 더 많은 은혜로 축복해 주시며 “죽어도 죄짓지 마. 나와 그 세계에 같이 가자”하시며 온화한 음성으로 말씀해주시던 모습…
지금도 하나님 모습이 눈에 선하고, 그 음성이 귓가에 들리는 듯합니다. 항상 보호하여 주시고 함께 해주시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에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은혜의 울타리 안에서
항상 기쁘게 살게 해주신
하나님께 정말 감사드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은혜를 간직하며 구원의 길을 가겠다는 결심으로 입사를 하게 되었고, 입사를 한 후 하루하루 기쁨이 넘치는 생활을 해왔습니다.
신앙촌이라는 은혜의 울타리 안에서 공부를 하며, 악기연습과 건강을 위한 운동도 열심히 하고, 하나님 주신 일을 하면서 매일 기쁘게 생활했습니다. 가끔 힘들 때도 있었지만 곁에서 신앙의 선배님들이 해주시는 조언에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올해 입사생 회장이라는 큰 직분을 받고, 저는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뿐이었습니다. 든든한 선배님들의 그늘에 철없이 살아온 저에게 ‘이제는 네가 어린 동생들을 이끌어주어라’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직분이 곧 축복이다” 라는 하나님 말씀처럼 더 노력하고 애써달라는 하나님의 깊은 뜻을 깨달아 2017년을 힘차게 뛰겠습니다. 입사생 모두가 구원의 소망을 안고 하나님께서 뜻하시는 길로 나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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