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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동교회 강효정 관장, 연간 중앙 시상 대상과 우수관장 수상 “감사한 마음이 너무 커서 상을 받으면서 왈칵 눈물이 났어요”

2016 연간 중앙 시상 대상, 천부교 학동교회
발행일 발행호수 2514

2016년 전도상을 받은 학동교회 세 학생과 강효정 관장

2016년 연간 중앙 시상 대상과 우수관장은 학동교회 강효정 관장이 수상하였다. 강 관장은 “우선은 기쁨과 즐거움보다도 감사한 마음이 너무 커서 상을 받으면서 왈칵 눈물이 났어요. 힘내서 더 열심히 하라고 하나님께서 주신 상이라 생각하고 앞으로 더욱 굳건한 마음으로 달리겠습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지난 2015년 연간 전도시상식에서도 우수상을 받았던 강효정 관장에게 평소 어떤 마음으로 전도하는지 물었다.
“언제나 기쁜 마음으로 일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어느 날, 평소처럼 심방을 하는데 학교 선생님이 저에게 오시더니 ‘선생님처럼 즐겁게 일하시는 분은 처음 봤어요’라고 하시는 거예요. 저도 모르게 웃으면서 초대장을 주고 있었나 봐요. 그렇게 꾸준하게 학교 심방을 나간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전도가 잘 안 될 때는 하나님께 기도를 드려요. 하나님께 간절히 구하면 정말 도와주신다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학동교회에는 수상자가 강효정 관장만이 아니었다. 학동교회 학생 3명도 전도 수상자 명단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김지현(중1), 유숙희, 노예지(초6) 학생이 그 주인공이다.
강효정 관장은 “아이들이 전도하게 된 건 1년 전쯤부터였어요. 아이들에게 전도의 기쁨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 같이 초대장을 주자고 했어요. 처음에 초대장을 줄 때는 어색해서 말도 잘 못하더니, 나중에는 자신감이 붙었는지 제가 말하기도 전에 먼저 ‘관장님 저기 있는 친구에게 초대장 주고 올게요!’ 하면서 재미있어 하고 즐거워하더라고요. 하나님 말씀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행동을 통해 실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워주고 싶었어요”라고 했다.

말씀을 실천하는 것의 중요성과
전도의 기쁨을 알려주고 싶어서
아이들과 함께 전도를 시작해

이제는 반을 나누어 아이들을 챙길 만큼 어엿한 반사의 몫을 해내고 있다는 학동교회 학생들에게 전도 활동을 하며 느낀 점을 물어보았다. 김지현 학생은 “일요일에 아이들이 교회에 많이 오면 기분이 좋고 감사해요. 그래서 더 기쁘게 전도를 하고 기도드릴 때도 ‘하나님, 우리 교회에 아이들이 많이 전도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라고 말씀드려요”라고 했다
노예지 학생은 전도하면서 자신의 모습이 많이 달라진 것을 느낀다고 했다. “예전에는 기분이 나쁘면 험한 말이 나왔는데 이제 그런 말은 절대 하지 않아요. 또 좋아하던 가요 대신에 찬송가를 부르게 되었어요. 원래는 꼬마 아이들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교회에 오는 동생들을 보면 귀엽다고 생각해요.”
유숙희 학생 역시 “제가 맡은 아이들이 교회에 오면 뿌듯하고 기분 좋아요”라고 했다. 세 학생들은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전도하는 것이 새해 목표라고 이야기했다. 수줍게 웃으며 이야기하는 아이들이지만 이제는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강효정 관장의 든든한 지원군이다.

“참 예쁘고 고마운 친구들이에요. 이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제가 더 중심을 잡고 바로 서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이들도 튼튼하게 자라지 못하니까요. 그래서 더욱 기본으로 돌아가 자유율법을 지키고 하나님 말씀을 항상 가슴속에 새기며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신앙인의 자세를 잃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는 강효정 관장에게 새롭게 시작하는 2017년의 계획을 물어보았다.
“아이들과 꽤 오랜 시간 함께 지냈다고 생각하는데 아직도 아이들을 대하는 것이 쉽지 않아요. 그래서 항상 ‘내가 어릴 땐 어땠지? 관장님이 어떻게 하셨을 때 마음이 기뻤지?’ 하며 어렸을 적 기억을 더듬어 아이의 입장에서 이해하려고 노력을 많이 합니다. 아이들은 어른의 좋은 스승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아이들을 통해 저를 돌아보면서 저도 다듬어지고,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교감하면서 같이 성장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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