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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이슬성신절 “감람나무가 곧 하나님”이심을 발표

발행일 발행호수 2627

서울 청암동 이만제단에서 설교하시는 모습(1957년경)

1981년 시작된 이슬성신절이 곧 43회를 맞이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구원은 썩을 것을 썩지 않게 하는 이슬성신으로만 가능하다는 것을 깨우쳐 주시며 1981년 제1회 이슬성신절을 정해 주셨습니다.

초창기부터 이슬 같은 은혜를 내려 주시며 그 은혜를 내리는 분이 ‘감람나무’임을 증거하신 하나님께서는 ‘감람나무가 곧 하나님’이신 것을 드러내셨습니다.
그동안 집회에서 이슬 같은 은혜를 보고, 향취를 맡고, 안찰을 받아 병고에서 벗어나게 된 사람들은 받은 은혜가 너무도 확실하였기에 ‘감람나무가 곧 인간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이심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호에는 하나님께서 감람나무 가지들이 하나님을 깨달을 때까지 한 단계씩 깨우쳐 주시며 기다려 주셨다는 것을 알게 된 분들의 체험기를 모아봤습니다.

■ 감람나무가 인간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이심을 비로소 알게 돼

1980년에 하나님께서는 예수의 정체를 벗기시며 예수가 구원을 준다는 것이 허풍임을 낱낱이 밝히셨습니다.

“예수가 병을 고치는 의사라고 한다면 먼저 병명을 알고 그 병을 고쳐야 하는데 예수는 병명도 모르고 그저 믿기만 하면 병이 낫는다고 하는 의사와 같다”라고 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들으며 저는 장로교회에 다닐 때 막연히 예배당에 나와 믿기만 하면 죄를 사함 받는 줄 알았던 것이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인간이 어떤 존재이며 어떻게 죄를 씻고 변화되어야 구원을 얻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덮어놓고 예수의 이름을 부르며 “믿습니다. 믿습니다” 하면 천국에 간다는 것은 허풍이라는 말씀이 과연 옳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예수의 정체를 밝히시는 말씀을 들으면서 온 세상이 예수를 구세주로 받든다 해도 그런 존재는 구원을 줄 수 없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마귀를 가지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믿게 하여 구원의 길을 가로막는다고 하실 때 ‘그렇구나! 예수는 세상 사람을 속여 지옥으로 끌고 가는 마귀이구나’ 하며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는 초창기 천막집회에서 이슬 같은 은혜가 내리는 것을 체험하고 그때 이미 하나님이셨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무지몽매한 저희들이 깨달을 수 있도록 한 단계 한 단계 이끌어 주셨음을 가슴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김영복 권사/기장신앙촌

■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운행하시는 하나님을 만났다는 사실에 감사와 경외감 들어

하나님께서는 감람나무가 곧 하나님이심을 발표하신 후, 인간의 창조와 천체 운행 등 창조주만이 밝히실 수 있는 말씀을 세밀히 풀어 주셨습니다.

지구과학을 전공한 저에게 우주와 지구에 관한 하나님의 말씀은 경이로울 뿐이었습니다. 태양 열도나 화산 폭발에 관한 말씀은 학교에서는 결코 알 수 없는 내용이었으며, 특히 지구 가열에 관한 말씀이 너무도 인상 깊었습니다. 하나님의 신이 화부(火夫) 역할을 하며 지구 내부에서 가열하실 때 암석에 따라 열이 통과하는 정도가 다른 것을 전부 계산하여 가열하게 되며, 지열과 함께 지상의 햇빛과 바람 등 모든 조건을 알맞게 조절하셔서 식물의 뿌리가 마르지도 냉하지도 않게 되어 곡식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말씀이었습니다.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운행하시는 하나님을 직접 뵈었다는 사실은 생각하면 할수록 엄청난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 귀한 말씀을 듣고 깨달으면서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하나님께 대한 감사와 경외를 마음 깊이 새기게 되었습니다.

1981년에는 제1회 이슬성신절이 제정되었으며 이후 해마다 축하 음악회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서울 남성 합창단으로 활동하게 되었는데, 특히 1986년 이슬성신절 음악 경연 대회에서 1등을 수상했던 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당시 합창단원들 모두 한마음이 되어 열심히 연습했던 것과 합창을 마치고 무대에서 내려올 때 하나님께서 환하게 웃으시던 모습은 지금까지 잊혀지지 않습니다.

정수길 승사/기장신앙촌

■ 초창기부터 이슬같은 은혜를 내려주시며 하나님이심을 차근차근 깨우쳐 주셔

1981년부터는 이슬성신절이 제정되면서 미주 교인들은 해마다 기장신앙촌에 와서 이슬성신절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이슬성신절에 음악회가 열려서 교인들로 이루어진 음악 팀이 참가했는데, L.A.제단과 워싱턴제단, 뉴욕제단 등 미국에 있는 교인들도 합창단을 만들어 음악회에 참가했습니다. 노래하는 것을 좋아했던 저는 매주 제단에 모여 합창 연습을 하는 것이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미주 교인들 모두 이슬성신절 날짜를 손꼽아 세어 보면서 신앙촌에 가는 날을 기다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슬 같은 은혜를 내리시는 감람나무가 곧 하나님이심을 발표하셨을 때, 저는 미국에 있어서 말씀을 자주 듣지는 못했지만 신앙신보를 통해 말씀을 읽으면서 차츰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슬 같은 은혜는 하나님의 신이며 하나님의 신을 내리는 자가 바로 하나님”이라고 하실 때 ‘과연 그렇구나!’ 하며 무릎을 쳤습니다.
초창기부터 하나님의 성신을 내려 주셨던 일이 주마등처럼 눈앞을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하나님만이 내리실 수 있는 은혜를 직접 체험하게 하시고, 하나님이심을 차근차근 깨우쳐 주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순용 권사/기장신앙촌

■ 나의 마음을 아시고, 죄를 씻어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깨닫게 돼

하나님께서는 초창기부터 이슬 같은 은혜를 내려 주시며 성경에 기록된 감람나무가 하나님이심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감람나무는 하나님이야. 내가 창조주요, 하나님 틀림없어.” 하실 때 저는 떠오르는 일이 있었습니다.

기장신앙촌 축복일에 가서 안찰 받을 때 몹시 두렵고 떨린 적이 있었습니다. 안찰 받을 때마다 사람들의 죄를 정확히 지적하시는 모습을 봐 왔기 때문에 내 죄가 드러난다는 생각에 참 두려웠습니다. 그래도 죄를 씻어 주시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아야겠다 마음먹고 줄을 서 있는 동안 ‘저의 죄를 씻어 주시옵소서’ 하고 계속 기도드렸습니다. 머릿속에 오직 그 기도뿐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 앞에 갔을 때 부드러우신 음성으로 “그래, 내가 씻어 줄게”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제 이야기를 들으시고 대답해 주시는 음성이었습니다.

하나님이심을 발표하셨을 때 저는 그 일을 떠올리며 ‘내 마음을 아시는 분, 내 죄를 아시고 씻어 주시는 분, 그분이 바로 하나님이 아니시겠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 같은 사람이 어떻게 하나님을 알게 됐는지 감격스러워 많이 울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것은 말로는 표현 못 할 크신 사랑이라는 것을 차츰차츰 깨닫게 되었습니다.

2012년 5월 이슬성신절에는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이슬성신절 전날 신앙촌에 도착해 생명물을 받기 위해 가고 있는데 어느 권사님 한 분이 “생명물 받는 곳에 이슬성신이 내려요.”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그 말을 듣자마자 생명물 받는 곳을 바라보니 뽀얀 안개 같은 것이 기둥 모양으로 내리고 있었습니다. 혹시 잘못 봤나 싶어 가까이 다가가서 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해가 쨍쨍한 맑은 날씨에 안개가 낄 리도 없고, 그 넓은 광장과 도로에 안개가 하나도 없는데 오로지 생명물 받는 곳에만 안개가 내릴 리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은혜를 주시는구나!’ 하며 하나님께 마음 깊이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다음 날 이슬성신절 예배를 드리며 기쁘고 즐거운 마음을 주체할 수 없었고,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을 전도해서 이 은혜를 알려야겠다’ 하고 다짐했습니다.

유정옥 권사/충주교회

■ 초창기부터 변함없이 죄 짓지 말라 하시며 구원 얻는 길을 가르쳐 주셔

저는 뉴욕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간호사 면허를 딴 후에 병원에서 근무했습니다. 한국인 의사와 결혼하고 남매를 낳아 기르는 동안 어머니가 보내 주시는 신앙신보와 전도관 소식이 항상 반가웠습니다. 하나님이심을 발표하신 뒤에는 하나님 말씀도 여러 번 반복해서 듣고 또 들었습니다.

초창기부터 변함없이 죄짓지 말라 하시는 말씀과 구원 얻는 길을 가르쳐 주시는 말씀이 마음을 울렸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처음 뵈었던 천막집회에서 밤새도록 향취가 진동했던 일이 잊혀지지 않았습니다. 세상에 누가 그런 은혜를 줄 수 있을까 생각하니 성신을 주시는 분이 바로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말씀을 깨달으면서 떠오르는 하나님 모습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루 종일 무더기 심방을 하시고 밤늦게 돌아오시면 그때까지 기다리고 있는 많은 환자들을 일일이 안찰해 주시던 모습이었습니다. 한 명이라도 더 은혜를 주시려고 잠시도 쉬지 않으셨다는 생각이 들었고 구원을 주시려고 얼마나 안타까워하셨는지 조금이나마 헤아리게 되었습니다.

1996년 LA교회 근처로 이사한 저는 이후 절기예배가 있을 때마다 신앙촌에 왔습니다. 그해 추수감사절 전날 신앙촌 하늘 가득히 이슬성신이 내리는 것을 봤을 때는 하나님께서 우리 곁에 계신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 땅에서 함께해 주셨고 지금도 베풀어 주시는 은혜를 어떻게 다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이후 저는 2008년 마음의 고향인 신앙촌에 입주하여 그 은혜를 간직하며 사는 것을 저의 간절한 소망으로 삼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손정숙 권사/기장신앙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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