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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를 체험한 그날

김수례 / 죽성교회
발행일 발행호수 2557

김수례/죽성교회

몇 해 전, 처음으로 죽성 천부교회에 갔던 날이 기억납니다. 그날은 쑥을 캐러 가기로 했는데 친한 권사님이 갑자기 교회에 가자고 하셔서 빨리 예배만 드리고 나갈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예배 시간에 하나님 말씀을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눈과 마음, 생각으로도 죄를 지으면 천국에 갈 수 없다는 말씀이 무척 신기하고 두려웠습니다. 그 말씀을 듣고 천부교회에 큰 호감을 느껴 계속 주일 예배에 참석하였습니다.

그렇게 세 번째 주일 예배를 드리던 날이었습니다. 예배실에 앉아 오늘은 어떤 말씀을 들을까 기대하고 있는데 코끝에서 좋은 향기가 계속 맡아졌습니다. 어디서 이렇게 좋은 향이 나는걸까 궁금해서 예배가 끝나고 권사님께 물어보았습니다. “언니, 나 예배시간에 자꾸 좋은 향기가 나더라” 하니 권사님은 무척 놀라고 기뻐하며 그 향기는 하나님의 향취 은혜라고 설명해주었습니다. 교회에 온 지 얼마 안 된 제게 은혜를 베풀어주셨다고 생각하니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은혜를 체험한 그날 이후로 꾸준히 교회에 다니게 되었고, 친언니도 전도하여 함께 축복일 예배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천부교인이 된 후로 제 마음과 생활에는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일하면서 상대방과 부딪히는 일이 생겨도 하나님 말씀을 떠올리며 화내지 않으려고 애를 씁니다. 혹시라도 왈칵 화를 쏟아낸 날에는 ‘하나님 정말 죄송합니다’ 회개 기도부터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더 따뜻하고 부드러운 사람이 된 것 같아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하나님 말씀을 지키며 살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또 기회가 된다면 신앙촌에서 봉사활동도 하고 싶고, 이슬성신이 담긴 생명물로 시신이 피는 하나님의 축복도 직접 눈으로 보고 싶습니다. 앞으로 더욱 진실된 마음으로 신앙생활에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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