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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의 기쁨

허승아(여청) / 장위교회
발행일 발행호수 2392

저는 중1때 교회에 처음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때는 하나님을 믿는다기보다 교회에서 하는 다양한 행사들이 재미있고 언니들이 잘해줘서 교회에 나간 것 같습니다. 그러다 고2 겨울 방학 때 우연히 관장님을 만나 신앙촌 축복일 예배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신앙촌에서 느낀 편안함은 저를 다시 천부교회에 다녀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했습니다.

교회에 다시 나오면서 잘 하지는 못하지만 관장님을 도와서 반사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이 교회 초대장을 받고 약속 장소에 나와 있을 때, 아이들이 저를 부르며 달려 올 때면 흐뭇하고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또 반사로서 경험이 부족한 저에게 반사 모임이나 하나님 말씀공부는 다른 어떤 일보다도 전도가 기쁘고 보람되다는 것을 느끼고 알게 해 주었습니다.

그렇게 반사 활동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2007 천부교 체육대회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체육대회를 한 달 앞둔 9월, 신앙촌에서 백군 기수 연습을 하고 있는 중에 이슬성신이 내린다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함께 연습하던 사람들과 달려가서 보니 정말 이슬성신이 하늘에서 내리고 있었습니다. 처음 보는 이슬성신은 참 아름다웠습니다. 신기하고 놀랍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그날의 경험은 저에게 이곳이 정말 하나님이 계신 곳이라는 확신을 더욱 갖게 해 주었고, 신앙생활을 하는데 많은 힘과 용기가 되었습니다.

올해 저는 주교부장이라는 큰 직분을 받았습니다. 다른 반사 선생님들처럼 전도를 많이 해 보지는 못했지만 전도를 하면서 아이들이 하나님 말씀대로 따라가려고 노력하는 것을 보면 기쁘고 보람된 것을 느낍니다. 반대로 우리 교회에 잘 나오던 아이가 갑자기 못 나오거나 다른 교회에 나가게 될 때는 너무 슬프고 가슴이 아프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어떤 어려움이나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고 튼튼한 하나님의 알찬 가지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저부터 하나님께 마음을 더 기울이고 달라져야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전국 전도의 날을 계기로 더욱더 열심히 전도하여 2012년에는 꼭! 알찬 열매를 많이 맺고 싶고, 늘 하나님 일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하나님 말씀대로 살도록 노력하여 끝까지 하나님을 따라가는 제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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