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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기쁘지’

최성남 / 장위교회 권사
발행일 발행호수 2481

따뜻한 봄이 왔습니다. 신앙촌상회에 오시는 고객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핍니다. 활짝 웃는 고객들을 보면 생각나는 고객이 있습니다.

그 고객은 제가 운영하는 신앙촌상회 단골이셨습니다. 신앙촌에 꼭 모시고 싶었던 분이라 평소 상회에 오실 때마다 신앙촌에 같이 가 보자고 말씀드리면 “가고는 싶은데 서울에서 부산까지 너무 멀어서 힘들 것 같아요”라고 했습니다.

여러 차례 권유를 하던 어느 날, 다시 한번 “신앙촌이 어떤 곳인지 알려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제 진심이 느껴지셨는지 알겠다고 하시며 친구 분과 함께 드디어 신앙촌에 가게 되었습니다.

신앙촌에 도착해서 식사도 하고 식품단지 공장도 둘러보고 이곳 저곳을 모시고 다니면서 설명을 해 드렸습니다. 신앙촌 숙소에서 하룻밤을 주무신 후 다음 날 축복일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하나님 찬송과 말씀이 끝난 후였습니다. 고객이 귓속말로 “신앙촌 사장님, 나 왜 이렇게 기쁘지?” 하시는 겁니다. 속으로 하나님께서 고객에게 기쁨의 은혜를 주셨다는 생각이 들어서 활짝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렇게 신앙촌에 다녀와서 3일 후, 고객의 안부를 여쭤보기 위해 고객 댁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고객은 저를 보시더니 무척 반가워하시며 “신앙촌 사장님, 나 신기한 일이 있어요” “왜요?” “신앙촌에서 느꼈던 기쁨이 3일이 지났는데도 지금까지 지속이 된다니까요. 정말 신기해요”라고 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저는 하나님께 한없는 감사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의 이슬 은혜를 받으면 여러 형태로 은혜 체험을 하게 되는데 제가 모시고 간 고객은 표현할 수 없는 기쁨으로 은혜를 체험한 것입니다.

5월 이슬성신절이 다가옵니다. 천부교회에 오는 새교인, 고객 모두가 이슬성신절에 신앙촌에 오셔서 우리 고객처럼 기쁨과 즐거움의 은혜를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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