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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그곳

이기옥 / 소사교회 새교인
발행일 발행호수 2505

신앙촌간장, 신앙촌 스타킹, 신앙촌 담요… 제게 신앙촌은 좋은 물건을 파는 곳으로 기억되어 왔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신앙촌상회 사장님의 초대를 받았다는 지인을 따라 소사천부교회에 같이 가게 되었습니다. 천부교회에서는 자유율법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자유율법이란 눈으로도 마음으로도 생각으로도 죄를 짓지 않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처음 자유율법을 들었을 때 행동으로 옮겨야만 죄가 성립하는 세상의 법보다 차원이 높은 법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유율법을 배운 후, 천부교회에 대한 확신이 생겼고 신앙촌 축복일에도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가본 신앙촌은 낯설기보다는 따뜻한 곳이었습니다. 어렸을 적 보리밭에 가서 보리를 캐고, 나물도 캐던 순수했던 시절의 제가 떠오르는 곳이었습니다. 신앙촌의 역사를 가늠해 볼 만한 아늑한 정취와 아름다운 꽃이 만발한 넓은 정원, 건물 곳곳에 놓인 꽃과 향기 가득한 마당이 늘 그리운 엄마 품처럼 느껴졌습니다. 그 안에 고즈넉이 자리 잡은 최신식 식품단지는 너무나 깨끗해 절로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또한 신앙촌 이곳저곳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미소에서는 감사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맑고 순수함이 그대로 배어있었습니다. 자유율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서일까요? 그 밝고 환한 미소는 죄와 상관없는 삶을 살고자 하는 신앙촌 사람들 특유의 선함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요즘 저는 기도문을 하려고 쉬임없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없는 기쁨과 즐거움과 은혜와 미소를 주시옵소서’ 기도문을 하다가도 어느 순간 멈춘 제 모습을 깨달으면 안까울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다시 기도문을 시작해야겠지요. 믿음이 바르고 올곧게 선 곳 신앙촌. 더 많은 사람들이 저처럼 신앙촌의 진실됨을 깨닫고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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