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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점을 넘어 3호점을 꿈 꾸면서… (박수훈 사장)

박수훈 사장/송정점. 망원시장점
발행일 발행호수 2337

10년 넘게 해오던 매장인데 어느날 그 매장이 몹시도 초라하고 부끄러워 견디기 힘든 지경이 되었다. 빨리 큰 매장으로 옮겨야겠고, 대로변으로 나가고 싶은 마음이 불같이 일었다. 그러다 지금 송정동 매장이 있는 건물의 주인을 우연히 만나게 되었고, 그 자리에서 계약을 했다.

송정동 매장을 오픈하고 매장 대형화의 바람을 일으킨 지 1년 6개월 가량이 흐른 시점인 지난 해 연말부터는 빨리 또 하나 매장을 열어야겠다는 마음이 들면서 급해졌다.

생명물두부와 요구르트 ‘런’을 배달하며 송정동과 가까운 잠실, 천호동 일대를 샅샅이 알아보고 다녔다. 신금호, 약수동, 신당동… 거의 한 달 이상을 돌아봤지만 조건에 맞는 자리가 나지 않았다. 다니면서 보는 대신 시간이 나는 대로 인터넷으로 검색하기로 했다. 그러다 망원시장과 월드컵시장 입구에 슈퍼마켓을 하던 자리인 지금 매장 자리가 나왔다. 얼른 달려왔다. 첫눈에 마음에 들었다.
다음 날 다시 주변을 보러 왔는데 더 마음에 드는 것이었다.

`고마워 이렇게 좋은 물건
권해줘서` 고객이 좋은 제품
더 쉽게 접할 수 있게
신앙촌상회 더 많이 생겨야

신앙촌이란 이름에 반가워서 들어오는 고객들이 대부분이다. 또, “우리 동네에 신앙촌이 없어서 속상했는데, 가까이 생겨서 정말 좋다”며 고맙다고 하는 고객들도 많다. 그런가 하면 신앙촌상회인 줄 미처 모르고 넓고 환한 매장을 보고 들어오는 고객들도 많다. 다 고마운 사람들이다.

6월 21일 망원점 오픈날 왔던 팔십이 넘은 할머니는 수면제가 없이는 잠을 못 잔다고 하소연을 했다. 광광석 침구 세트를 권해서 사가셨는데 5일쯤 지나서 다시 찾아와서는 잠을 2시간 정도는 잔다며 고맙다고 했다. 그리고 다시 5일 정도 지난 후 찾아와서는 이제는 약 없이도 잠을 잔다며 “고마워 고마워 이렇게 좋은 걸 권해줘서 고마워” 내 등을 두드리며 연신 고맙다고 했다.

매장을 찾는 사람마다 거의 다 멀리 가지 않아도 되고 가까이 생겨 고맙다는 인사를 하는 것을 보며, 모든 사람들이 불편하지 않고 신앙촌 물건을 쉽게 쓸 수 있게 배려해서 신앙촌상회가 더 많히 더 촘촘히 생겨도 되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말씀을 들어보니 한 사람이 10호점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요즘엔 2호점에 그칠 것이 아니라 3호점도 꿈을 꿀 수 있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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