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정희 사장(신앙촌상회 개금점)
좋은 요구르트를 찾았다는 고객들을 만나는 기쁨소비조합을 시작한 계기
제가 신앙촌에서 근무할 때 영(young)소비조합(젊은 신앙촌 소비조합원들)을 뽑는 다고 들었어요. 저에게는 먼 훗날의 얘기라고 생각했는데 ‘아, 이제 열심히 해야 되겠구나’라는 마음으로 2005년 12월에 사표를 내고 신앙촌상회를 오픈하게 됐어요.
지금 이 신앙촌상회 자리가 목이 좋은 자리였는데 여기에 제가 오픈하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오픈한 후에는 앞으로 직장생활을 했을 때보다 더 열심히 그리고 더 부지런히 생활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다짐한 후로는 항상 기도하는 마음으로 긴장을 늦추지 않고 살아가려고 노력합니다.
‘런’을 판매하며 쉽지 않았던 첫걸음
처음에는 고객들이 지나가다가 마네킹이 입은 옷을 보고 많이 들어오시더라고요. 옷을 입어보시고 걸어놨을 때랑 다르다고 하시며 구매하는 고객들이 옷이 참 편안하다고 만족해하며 신앙촌 물건 좋다고 입소문을 내주신 덕분에 다른 고객들도 저희 매장을 찾게 되었어요.
우선 옷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런이 건강에 좋은데 드셔보시라고 권유했는데 가격이 비싸다고 하는 말에 제 마음이 선뜻 다가가질 못하는 거예요. 건강을 위해 고객들이 런을 꼭 먹길 바랬는데 마음만큼 쉽게 안되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처음 1년은 양재위주로 판매를 하다가 이제부터는 런을 많이 알려야겠다고 마음먹었어요. 그런데 때마침 런 사은품이 나온 거예요. 그래서 고객들께 건강도 챙기고 사은품도 받을 수 있으니 드셔보시라고 권유했더니 그럼 한번 먹어보겠다고 해서 한 명, 두 명, 열 명 계약한 후부터는 런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고 팔게 됐어요.
런을 먹고 건강해졌다는
분들을 보면 하루하루가
너무 기쁘고 감사합니다
‘런’을 찾아 신앙촌으로 오는 사람들
요 근래에 젊은 고객들이 자주 찾아오세요. 어느 분은 친구가 위가 안 좋았는데 런을 먹고 위가 좋아졌다고 하며 남편이랑 사먹으러 왔다고 하는 거예요. 젊은 고객과 연세 드신 고객들이 방문해서 먼저 런 얘기를 꺼내면 건강해지는 분들이 많아졌다는 소식에 너무 기쁘고 보람돼요.
‘런’을 판매하며 기억에 남는 고객
① 식도에 혹이 생겼던 고객
60대 전 후되신 고객인데 뼈만 앙상하고 멀리 떨어져서 이야기 할 때 입에서 악취가 너무 나서 눈을 찌푸릴 정도였어요. 아는 분의 소개로 런을 드셨는데 1년 후에 밝게 웃으시면서 매장에 찾아오셨더라고요. 오셔서 하시는 말씀이 원래 비위가 약해서 약도 못 먹고 먹기만 하면 속이 안 좋아서 백병원에서 진단을 받아보니 식도에 혹이 생겼는데 혹이 너무 커서 의사가 약을 지어줄 엄두도 못 내고 방치해 뒀다고 하는 거예요. 그래서 혹이 점점 썩어서 입에서 악취가 났던 거였어요.
그 고객은 런을 일 년 동안 하루에 한 병씩 드셨는데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깜짝 놀라며 어떻게 혹이 싹 없어졌냐고 하는 거예요. 먹은 건 런밖에 없다고 했더니 의사가 “세상에 무슨 런을 먹고 혹이 없어지냐”고 했다며 매장에 와서 너무 기쁜 나머지 자랑을 했던 고객이 기억나네요.
② 위암 수술을 했던 고객
할아버지가 암 진단을 받고 병원에서 약을 5년 동안 복용해야 낫는다고 했어요. 그래서 요구르트 런을 하루에 3병씩 약과 함께 드시라고 했지요. 말씀도 안 드렸는데 매일 같이 런을 먹고 남은 건 얼굴에 바르셨더라고요. 병원에 갈 때마다 의사가 나이 드신 분이 회복이 빠르다고 하며 고개를 갸우뚱했는데 1년이 되니 의사가 약을 중단시키고 재검사만 받으라고 했다고 해요. 지금은 건강이 많이 호전돼서 매장에 런 사러 오실 때마다 밝은 모습이 저도 같이 미소 짓게 해요.
나를 돌아보며…
매일 아침 기도하며 하루를 시작하니 상쾌하고 항상 감사하다는 생각 뿐이에요. 너무 늦게 철든 것이 안타깝지만 지금이라도 더 열심히 해서 좋은 결실을 맺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