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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관동대학교 오지영 수석 영양사

`신앙촌 식품으로 맛과 건강, 두 마리 토끼 잡는다`
발행일 발행호수 2455

몇 년 전, 온라인 커뮤니티게시판에 ‘너무나 화려한 대학교 생활관(기숙사) 식당 아침’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화제가 되어 한 지방대학 기숙사의 부실식단이 논란을 일으킨 적이 있었다. 하지만 집을 떠나 생활관에서 숙식을 하는 학생들에게 부모와 같은 마음으로 질 좋은 식단, 영양이 높은 식단으로 학생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학교가 있어서 찾아가 보았다.

관동대학교 생활관에서 만난 오지영 수석 영양사는 “집을 떠나 자취를 하거나 학교 생활관에서 숙식을 하는 학생들의 경우는 아무래도 식사에 소홀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영양과 칼로리가 균형 잡힌 식생활을 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오지영 영양사는 올해로 관동대 생활관 식당의 책임을 맡은 지 11년째.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는 학생들의 인사 한 마디면 그 이상의 기쁨과 보람이 없다는 오 영양사는 음식의 기본인 식재료 하나 만큼은 정말 최상의 제품을 선택한다고 자부했다.

“10여 년 전부터 국내산 고춧가루 100%를 사용하는 곳은 초,중,고를 제외하고 아마 관동대가 처음이었을 겁니다. 사실 학생들은 고춧가루를 국내산 100%로 쓰는지, 최고의 식재료를 쓰는지 잘 몰라요. 하지만 영양사로서의 양심이죠. 최고의 식재료로 학생들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원칙은 지금껏 변함이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부모의 마음으로 학생들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는 책임감과 자부심으로
최상의 식재료만 쓴다는 고집으로 선택한 요구르트 ‘런’과 신앙촌간장
믿고 먹을 수 있는 60년 전통의 신앙촌식품 인기 좋아서 나도 놀라

얼마 전부터 관동대 생활관 급식에 나오는 요구르트 ‘런’과 음식의 맛을 내는 생명물 양조간장도 최상의 식재료가 아니면 안 된다는 오 영양사의 원칙으로 선택한 식품 가운데 하나이다.
“작년에 신앙촌식품에서 요구르트 ‘런’과 생명물 양조간장 홍보를 오셨어요. 사실 제가 유제품이 체질에 잘 맞지 않아서 1년에 우유를 한 개 먹을까 말까예요. 그런데 홍보 때 런을 먹어봤는데 첫째 달지 않아서 좋더라고요. 지방이 없어서 칼로리 걱정도 덜하고, 우수한 유산균 ‘프로바이오틱 라프티’까지 들어 있고. 좋은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저부터 먹어보자 싶어서 개인적으로 주문해서 런을 먹다가, 급식 후식으로 런을 메뉴에 넣게 됐습니다. 우리 아들(초2)도 학교 급식에서 런을 먹는데 제가 집에서 런을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으니까 무척 반가워하더라고요. 런을 꾸준히 먹은 후 저의 장 건강뿐만 아니라 아이의 변 색깔까지 좋아졌어요.”

오 영양사는 조리원 어머니들 사이에서는 신앙촌간장도 인기라고 말했다.
“어머님들은 신앙촌간장에 대해 맛 좋은 간장, 고급 간장으로 알고 계시더라고요. 하지만 급식에서 간장을 바꾸기는 쉽지 않아요. 간장, 된장 하나만 바꿔도 음식의 맛이 달라지기 때문이죠. 그런데 런을 먹어보니까 신앙촌에서 나온 식품들을 믿을 수 있겠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 간장까지 신앙촌간장으로 바꾸게 됐습니다. 조리원 어머님들은 이런 고급 간장을 급식에 쓸 수 있냐면서 무척 놀라시더라고요. 생명물 두부도 반응이 참 좋아요. 직원들과 점심식사 할 때 생식용 생명물 두부를 다 같이 먹었는데 웰빙식, 자연식을 고집하시는 어떤 선생님 한분이 ‘우리가 먹던 두부가 아닌데?’ 하고 귀신같이 딱 아시더라고요. 맛이 담백하고 무척 고소하대요.”

오지영 영양사는 인터뷰 내내 신앙촌의 회사 이미지가 참 좋다는 말을 했다. “우리 아이 담임선생님한테 작년에 신앙촌간장 선물세트를 드렸더니 선생님이 ‘어머 신앙촌 간장이네요’하시면서 좋아하시더라고요. 속으로 기분이 무척 좋았어요. 60년 전통의 신앙촌식품 회사 이미지가 좋구나 느꼈죠.”

‘짜지 않게, 맵지 않게 최선을 다해 건강한 음식을 만들자’는 마음, ‘음식은 내 얼굴’이라는 철칙으로 지금까지 영양사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일했다는 오 영양사는 마지막 한마디를 잊지 않았다. “영양사 입장, 애기 엄마 입장에서 굳이 한 말씀 드리자면 요구르트, 간장, 두부 외에도 더 다양하고 건강한 급식 제품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신앙촌식품은 믿고 먹을 수 있으니까요. 아마 다들 좋아할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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