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말씀
신앙체험기
기획
특집
피플&스토리
오피니언
주니어

내가 ‘런’을 먹이길 정말 잘했구나 (아들 소아변비로 응급실까지 찾았던 장연숙씨)

'내가 '런'을 먹이길 정말 잘했구나'
발행일 발행호수 2322

수원의 농협 하나로 마트 런 매장에서 장연숙씨와 아들 임두한군

5년 전. 13년 터울 진 늦둥이를 낳았다. 내 몸이 좋지 않아 8개월이 되는 날에 1.3㎏의 아이를 조산 했다. 미숙아라 그런지 저항력도 약하고 부실한 곳이 하나 둘 나타나기 시작했다. 내가 요구르트 ‘런’과 연을 맺기 시작한 것은 이 아이 둘째 아들 두한(6세)이때문이었다.

●배 아파 울고불고 … 원인은 변비
3년전 아이가 열 감기로 고생하는 중, 배 아프단 말을 했었다. ‘감기인데 왜 배가 아프지?’ 주변에선 ‘감기로 배가 아플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런데 너무 심하게 아프다며 울어서 새벽에 응급실로 갔다. 요도역류가 있고 요도감염 끝에 신우신염이 와서 신장에 손상이 온 상태라고 하여 급하게 입원을 했다.
퇴원 후도 자주 배 아프단 말을 했는데, 한번은 배가 너무 아프다고 울고불고 난리가 났다. 소아과에 가서 약 처방 받아 한 번 먹였는데도 진정이 안 됐다. 급한 마음에 약국서 파는 아기 시럽을 먹여봤고 그래도 안 나아서 애 아빠가 어른이 먹는 환약을 깨어서 물에 풀어 아이에게 먹였다. 밤부터 새벽까지 더 아프다고 난리 나서 또 응급실로 달려갔다. X-ray 상에는 변비 기가 있다고 변비약만 처방해 주고 가라고 했는데 내가 아무래도 이상하다고 계속 걱정을 하자 “그럼 피검사 한번 해보자”고 해서 한 검사 결과 간수치가 너무 높아 죽을 만큼 위독한 것이 밝혀진 것! 계속 약을 먹여서 간수치가 높아진 것 같았다. 당장 입원하라고 해서 또 입원했다.
입원하고 있던 중에도 배 아프단 말을 계속했었고 퇴원하라고 하는 날도 배 아프다고 했었다. 병원에서는 변비 기가 있는 것 같다고, 그 말만 하면서 간수치는 정상으로 돌아 왔으니 퇴원하랬다. 난 답답했다. 애는 계속 배 아프다 호소를 하는데 배 쪽은 이렇다 저렇다 말은 안 해주고, 속상했다. 원인치료를 해줘야 하는데 무조건 퇴원만 하라니… 수원에서 제일 크다고 하는 병원인데!
정 그러면 더 큰 병원으로 가라고 , 여기 ‘소아 소화기 내과’가 없다고, 소견서를 끊어준댄다. 부모 맘에 어딘들 못 데려 가겠는가? 수소문 끝에 서울 세브란스 병원으로 가게 됐다.
원인은 변비! 숙변이 있어 장에 가스가 차서 이렇게 아파한단다. 장이 문제였다. 변비약 처방 받아, 병원을 다니는 중인지라 장에 좋고, 변비에 도움된다는 것에 내 신경이 집중 될 수밖에 없었다.

●성분을 자세히 보고 ‘런’ 선택
농협 하나로 마트에 가면 ‘요구르트 런’이 항상 시음을 하고 있었다. 후덕한 인상의 김미정씨가 자신감 넘치는 설명으로 말하는 ‘런’이 변비, 장에 좋다는 소리가 내 귀에 들어왔다. 난 먹거리를 선택할 땐 성분을 잘 보는 편이다. 내가 ‘런’을 결정하게 된 원인은 이것이었다.
성분을 보던 중 탄수화물도 소량 있었다. 우리 앤 밥을 잘 안 먹어서 탄수화물 들어있는 것이 좋았고, 근육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는 단백질도 있었고 결정적으로 제일 마음에 든 부분은 칼슘 함량이 높다는 것이다. 일반 유제품보다 우수한 것 같아서 먹여 보기로 했다. 나도 함께!

배가 아프다고 울어대
응급실에 종합병원까지
결국은 변비가 원인
‘런’을 먹으면서 달라져
의사에게 ‘런’을 보이자
`좋은 거니까 꾸준히 먹이세요`

다음번 진료 날에 ‘런’을 들고가서 의사에게 보이며 물었다. 혹, 런을 아실지 어떨지, 먹여도 괜찮다면 안심하고 먹이려는 맘으로! “선생님, ‘런’을 아시는지요?” “아~ 예~! 좋습니다. 좋은 거니까 꾸준히 먹이세요.” 그 말 듣고 오는 길에 기분이 참 좋았다. ‘내가 선택을 잘했구나.’
장이 안 좋아서 나타나는 다른 증상도 있었다. 장이 문제인 것이 분명한 것 같았다. 이번엔 한방을 찾았다. 주위 분들에게 적극 추천을 받아 서울의 한 한의원을 찾았다. 진맥을 마치고 ‘런’을 보이며 아느냐고 물었더니 역시 잘 알고 있었다. 원장님은 좋은 먹거리만 추천해주는 분이라 더 믿음이 갔다. 한의원에서 우리 아이에게는 한약보다 발효한 음식 먹일 것을 추천했다. 장이 튼튼해지면 많이 좋아질 것이라 했었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아이가 아침 저녁 새벽 가리지 않고 배 아파서 울면 변기에 않자 3~40분을 배 마사지 해대고 배를 쥐어짜며 나도 울고 애도 우는 그런 힘든 시기는 넘겼다. 거의 검은 빛이었던 변 색깔이 지금은 황토색이나 노란색에 가깝게 나오고, 변을 봐도 토끼똥이나 염소똥 수준이 많았는데 지금은 이어져서 나오는 건강한 변을 보고 있다. 변을 보고나면 안 아파 하니까 이 아이가 변 보러 가고 싶다고 하면 반갑고 좋았다. 방귀만 뀌어도 얼마나 이쁜지 모른다. 장이 문제인 걸 알았으면 애가 배 아파 그 고통을 겪는 것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든다.
그래서 ‘런’이 고맙다. 꼭 ‘런’뿐만이 아니라 물도 함께 잘 먹여야하고 먹거리를 토종식으로 먹여 주는 것도 중요하다 느꼈다. 과자나 밀가루 종류를 먹으면 배 아파 할 때가 가끔 있어 먹거리도 신경을 써야한다.

●‘런’ 먹은 후 우유 못 먹던 내 체질도 개선
난 우유를 먹으면 거의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하는 편이다. ‘런’을 꾸준히 먹었더니 우유 먹고 배 아파 설사하는 일이 거의 없어졌다. 평소에도 설사를 자주 하고 살이 빠져 혹시나 싶어서 얼마 전 대장내시경을 했었는데 장이 깨끗하고 아무 이상 없다는 결과를 들었다. 장이 안 좋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너무 좋은 결과가 나와서 참 좋았다.
일년 넘게 꾸준히 ‘런’을 하루 두 병씩 먹어 왔었다. ‘런’의 도움이 있었던 게 아닌가도 싶다. ‘런’을 마시고 물을 먹으면 더 좋다는 것을 알기에 마신 병에다 물을 넣어 헹궈 마신다. 그리고 그 빈 용기는 포도즙을 넣어 큰 아들 학교에 가져가 마시게 활용한다. 잠깐 나갔다 올 때 물통으로도 쓰고! 들고 다니기에도 부담없이 앙증맞은 용기다.
소리없이 조용히, 우유 값이 여러 번, 많이 올랐음에도 가격이 오르지 않음을 보면서 정말 기업의 이윤보다는 국민의 건강을 먼저 생각하는 기업같아 고맙고 뿌듯함을 느낀다. 이런 기업이 계속 계속 번창하길 소망한다.
(43. 수원시 서둔동)

관련 글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