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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관리에 좋은 ‘런’ 부산교회 박동식 권사

'사형선고까지 받았던 제가 새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발행일 발행호수 2456

저는 2008년 과로로 식도에 구멍이 생겨 입원치료를 받았던 터라 건강에 신경을 쓰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몸이 좋지 않아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보니 당뇨병이 생겼다고 했습니다. 그간 바쁜 사업으로 운동량이 상당히 줄었던 것이 주 원인이 된 듯 했습니다. 식사를 거의 하지 못하면서 혈당 조절이 되지 않고 혈압도 높이 올라서 매우 위중한 상태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결국 딸 아이는 공부방 운영을 정리하고 아버지 병간호에만 정성을 다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혈당 수치가 600mg/dl까지 치솟고 몸에 쇼크가 여러 번 찾아오면서 구급차에 실려 다닐 만큼 상황이 좋지 못했습니다. 지금도 그때 당시가 잘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저는 정신이 혼미했고 심지어 옆에서 계속 병간호를 하는 딸 아이도 알아보지 못하고 식구들에게 “이분이 누구야?” 하면서 묻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눈물 어린 딸의 병간호에도 불구하고 병세는 안정이 되지 않았고 누구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일상 생활이 어려운 지경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아픈 아버지를 꼭 이슬성신절 예배에 참석 시켜야 빨리 건강해 질 것이라 생각했는지 저를 휠체어에 태워 이슬성신절 예배에 참석하도록 했습니다. 그런 노력에도 결국 저는 2012년 5월 부산대학병원에 입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가족들은 혹시나 해서 장례 준비까지 했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병원 생활 중에 병원에서는 당뇨병 환자들만 모아 식생활 교육을 해주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교육 강사가 당뇨환자들에게 좋은 유산균 음료를 추천해 주는데 바로 요구르트 ‘런’이었습니다. ‘런’은 다른 유산균음료와 다르게 프로바이오틱 유산균이 많은 농후발효유이고 설탕이 들어 있지 않아 혈당을 높이지 않으면서도 장과 면역력에 좋은 유산균을 보충할 수 있어 당뇨병 환자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설명을 했습니다. 제가 운영하던 신앙촌상회에서 팔고 있는 런의 우수성을 더욱 확실히 느끼고, 전보다 더 많이 하루에 10병씩 마셨습니다.

당뇨병으로 부산대병원에 입원 중
식생활 교육 강사가 혈당 높이지
않는 유산균음료 ‘런’ 적극 추천

런 꾸준히 먹고 36kg 몸무게에서
65kg으로 건강 되찾아 봉사까지

그 후 병원치료를 받으면서 어느 정도 회복이 되어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축복일과 주일 예배에는 딸이 끌어주는 휠체어와 교인 분들의 도움을 받아 꼭 참석했습니다.

이때 부산교육청이 우리 신앙촌 부지를 강제로 수용하려 한다는 사실에 삼성리에서 많은 분들이 근무를 서고 있다는 것을 듣고 ‘나도 참여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관장님과 많은 동료들이 아직 회복이 덜 된 몸으로는 무리라고 말렸습니다. 하지만 참여해 보겠다는 굳은 결심으로 지팡이에 의지해 매일 택시를 타고 삼성리에 가서 근무를 서게 되었습니다. 근무지에 가서는 30분도 채 앉아 있지 않고 계속 간절히 기도를 하며 근무지 이곳저곳을 다니며 운동을 했습니다.

이후 신앙촌에 근무자 숙소에 기거하며 근무를 서고 하루에 런을 10병씩 먹은 지 얼마 되지 않아 몸 상태가 가벼워지면서 좋아지는 것을 조금씩 느꼈습니다. 주변 사람들도 건강이 많이 돌아온 것 같다는 말을 많이 했고, 전보다 식사도 잘하게 되었습니다.

2013년 이슬성신절에는 지팡이가 필요 없이 걸어서 집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2012년 이슬성신절에 사경을 헤매던 저로서는 놀랍고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건강하지 못한 몸이라도 삼성리 근무를 서봐야겠다는 다짐으로 시작한 봉사 근무와 꾸준히 마시고 있는 ‘런’이 병을 호전시킨 것 같습니다.

2012년 9월 경 병원에서 퇴원할 당시 36kg이었던 몸무게는 지금 65kg으로 늘었고 입원할 당시 600mg/dl 이었던 혈당은 현재 아침 공복 기준으로 정상인과 같은 100~105 mg/dl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거의 건강을 회복하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건강이 회복되면서 세탁소 운영의 경험을 살려 신앙촌 양재부에서 최근 4개월간 봉사도 할 수 있었습니다.

그간 신앙생활을 쉬었던 딸도 제가 이렇게 건강해지는 계기를 통해서 교회에 다시 나오게 되었고 하나님을 향한 새로운 소망과 계획도 갖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여러 번 몸이 아파서 위기가 찾아온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하나님의 보살핌을 받아 건강을 되찾게 되었다고 확신합니다. 건강을 다시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리며, 더욱 열심히 뛸 것을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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