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촌의 딸들
신앙촌의 딸들
-碧温-
햇빛 가득한 기장 신앙촌信仰村
믿음으로 살아가는 곳
수줍은 동정童貞의 아가씨들
해맑은 얼굴에 웃음이 떠나지를 않는다
고향故鄕에 대한 그리움이 이들이라고 없을 리야
그걸 이겨낸 힘이 무엇이었는지
이젠 어렴풋이 알 것 같네
그건 천부天父님의 사랑이라는 것을
당신의 복음福音을 전하지 않았다면
어찌 오늘이 있었을까
碧溫(벽온) 이수종(李守鍾) 부경대 기계자동차공학과 명예교수 채식주의자로 평소 시 쓰기를 즐긴다.
신앙촌에 있는 제자들로부터 신앙촌에 초대되어 신앙촌을 돌아보고 평소 지켜보았던 제자들의 모습과 그날의 감흥을 시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