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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서 무심코 들이킨 음료수, 건강의 적?

발행일 발행호수 2570

무더운 날씨에 마시는 한 잔의 시원한 음료는 더위로 지친 몸에 활력을 주는 것 같다. 하지만 이런 음료들에는 당분, 카페인 등이 함유되어 있어 지나친 음료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여름철 건강한 수분섭취에 대해 알아보자.

■ 청량한 탄산음료 속 당분 주의

어린이들이 많이 먹는 탄산·혼합음료에는 꽤나 높은 당분이 포함되어 있다. 당분이 있는 음료들은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켜 잠시 피로가 풀리는 느낌을 받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오히려 더 피로가 쌓이게 된다. 또 비만, 당뇨 등의 위험도 커진다. 이는 탄산음료뿐만 아니라 스포츠·비타민음료도 마찬가지이다.

■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함정

식사 후 마시는 시원한 아메리카노는 직장인이나 수험생들에게 유독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커피에 포함된 카페인에 각성효과가 있어 체력이 떨어지거나 피곤할 때 마시면 각성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잠시뿐이다. 심지어 카페인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내성이 생겨 각성효과가 점점 줄어들고, 심하면 카페인 금단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또 카페인은 이뇨작용을 촉진해서 오히려 갈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 가장 좋은 수분섭취는? 역시 물

그렇다면 가장 좋은 수분섭취 방법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맹물’이 가장 좋다고 한다. 물에는 칼슘, 마그네슘 등 미네랄이 풍부해서 피로해소는 물론 노화방지에도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2리터의 물을 하루 8잔으로 나눠 복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단, 만성콩팥질환자는 물을 섭취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한번에 수분을 많이 섭취하면 부종이나 어지럼증, 두통, 현기증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런 사람들은 물을 조금씩 자주 마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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