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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의사 김영선의 건강 칼럼[10]

골다공증②
발행일 발행호수 2147

골다공증은 대부분 증상이 없다. 간혹 등이나 허리에 둔한 통증 및 피로감이 있을 수 있으며 뼈가 더욱 약해지면 부러지게 된다.
 
골다공증의 진단은 골밀도검사를 통해 가능하다. 골밀도검사만으로 골다공증을진단할 수는 없으나 일반적으로 검사에서 T-score값(젊은 연령의 최대골량과 대비하여 어느 정도 감소 되어있는지를 점수화한 값)이 -2.5보다 낮을 때 골다공증으로 진단한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기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생활 지침
 
1. 칼슘과 비타민D가 풍부한 균형 잡 힌 식사를 한다. 칼슘의 경우 성인 1일800~1000mg, 성장기 청소년과 폐경기여성, 노인은 1500mg의 섭취가 권장되고 있다. 우유 200ml에는 칼슘 200mg이, 치즈 한장에는 100mg, 두부 1/4모에는 200mg이 들어있다. 그 외 요구르트, 달걀, 멸치 등에 칼슘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식사만으로 충분한 칼슘 섭취가 가능하지 않은 경우에는 칼슘제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2. 발을 땅에 디디는 운동 즉 걷기, 조깅, 등산 등이 좋다.이런 운동은 뼈뿐만 아니라 심장과 폐도 튼튼하게 하므로 유익하다.
 
3. 싱겁게 먹는다. 소금기를 지나치게 섭취하는 경우는 소변으로 염분이 배설되면서 칼슘도 같이 배설되어 몸속에 있는 칼슘이 빠져 나가 뼈가 약해진다.
 
4. 커피나 탄산음료에 틀어있는 카페인도 콩팥과 소장(작은창자)에서 칼슘배설을 촉진시키므로 지나친 섭취를 피한다.
 
5. 적당히 햇빛을 쬐야 한다. 이는 피부에서 충분한 비타민D가 생성되어 뼈에 좋다.
 
6. 이미 골다공증으로 진단 받았다면 넘어지지 않도록 항상 조심하고 굽이 높은 구두는 신지 않도록 한다.
 
7. 물건을 들 때도 옆으로 또는 앞으로굽히는 동작은 피하고 항상 올바른 자세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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