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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익장 시온인"태그에 대해 총 24건이 검색되었습니다.

해남교회 윤행남 권사(81세)

해남교회 윤행남 권사(81세)

37세 되던 때 옥천에 있는 권사님께 전도되어 전도관에 다니게 되었고 그때부터 소비조합을 시작했다는 윤행남 권사. “사람들이 신앙촌 물건이라면 난리였어요. 생명물간장과 비누, 썸머이불, 의류, 카펫을 참 좋아했지요”라며 81세의 나이에도 또랑또랑하고 활기찬 목소리로 말을 한다. 해남에서 웬만한 거리는 걸어서 배달한다는 윤 권사. “어제도 리어카에 생명물두부랑 런을 싣고 저녁까지 배달하고 왔어요. 저녁 5~6시까지 하루도 쉬지 않고 해요. 여태까지 […]

소사교회 장정자 권사(81세)

소사교회 장정자 권사(81세)

장정자 권사는 80세가 되던 작년, 17년 간 운영해 오던 가게를 젊은 소비조합원에게 물려주었다. 서운하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신앙촌상회로 예쁜 가게를 새롭게 차렸는데 늙은 사장보다는 젊은 사장이 고객을 맞이하는 것이 좋잖아요. 나보다 더 열심히 하는 후배에게 넘겨줬으니 오히려 더 감사하지요. 신앙촌상회가 잘 되면 좋겠다고 늘 응원하게 돼요”라며 활짝 웃었다. 장 권사는 1975년 소사신앙촌에 입주하기 전 범박동에 […]

이문순 사장(80세)/신앙촌상회 구남점

이문순 사장(80세)/신앙촌상회 구남점

4월에 신앙촌상회를 신규 오픈하는 죽성교회의 이문순 권사는 올해 나이가 80세다. 남들은 하던 일도 정리하고 쉴 나이에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이문순 권사. 약속 시간을 깜박 잊고 있다가 전화 받고는 멀리서부터 달려온다. “우리 동생이 자기가 돈 댄다고 언니 한번 해보자고 해서 상회를 시작하게 된겁니다.” 이문순 권사가 신규 오픈하는 신앙촌상회는 80세 언니와 70세 동생의 합작품이다. 동생은 시집을 간 […]

신앙촌상회 구로4동2점 김재규 사장(81세)

월요일 아침, 신앙촌상회 구로4동2점에 첫 손님이 들어왔다. 안부를 물으며 매장에 들어서는 고객을 보자 여든이 넘은 김재규 사장의 얼굴에 소녀 같은 미소가 지어졌다. “저분은 우리 매장에서 최고 고마운 고객이에요. 하루라도 안 오시면 궁금해서 내가 전화를 해요. 지난 금요일에도 요구르트 방판 행사를 했는데 이 고객이 친구 분들을 다 초대해서 양조 생명물간장도 판매해 주시고 점심도 대접하고 나중에 택시까지 […]

강릉교회 김재수(84세)권사

강릉교회 김재수(84세)권사

심히도 작은 키. “키가 얼마나 되세요?” “몰라요. 호호호. 거기다 늙으니까 자꾸 꼬부라져.” 강릉교회 김재수 권사를 보면 차돌이 떠오른다. 물살에 닳고 씻기운 단단한 차돌. 손안에 쏙 들어오는 맨질맨질한 감촉의 그런 차돌. 김 권사는 한 마디하고는 호호호, 또 한 마디하고는 호호호. 웃음이 많았다. 그것도 시원한 웃음에 낭랑하고 분명한 목소리. 덧붙여 유머까지. “남한테 좋은 얘기만 해요. 두부를 납품하러 […]

서산교회 이이남 권사(88세)

서산교회 이이남 권사(88세)

인천 구세군교회에 다니던 이이남 권사는 같은 교회 집사가 조카딸을 만나러 덕소신앙촌에 갔다가 하나님께 안찰 받고 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혼자만 다녀오셨수, 나도 데려가지. 그런데 안찰 받으면 아프다는데 아픕디까?” 그날 저녁 집으로 인천전도관 전도사님과 교인 몇 명이 찾아왔다. “아주머니, 안찰 받을 수 있는 날이 또 있는데 그날 가십시다.” 이 권사는 꼭 가겠노라 약속을 하고 그날을 손꼽아 기다렸다. […]

죽성교회 정경자 권사(81세)

죽성교회 정경자 권사(81세)

“자전거만 타면 이팔청춘인데, 허리가 꼬부라져서. 자전거 배우길 참 잘했지.” 자전거 위에만 앉으면 걱정이 없는 정경자 권사(81. 죽성교회). 신앙촌과 가장 가까운 마을인 죽성에서 매일 신앙촌 내의 오리엔스 금속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러 간다. “가면 계속 앉아서 조립하는 일이라서 우리 같은 사람도 용돈을 받으며 일을 해요. 또 우리네는 요즘 젊은 사람들처럼 설렁설렁 하지 않고 열나게 하니까, 우리가 일을 하면 […]

일동교회 김정숙 권사(85세)

일동교회 김정숙 권사(85세)

은발이 고운 김정숙 권사(85. 일동교회)는 하나님을 알게 된 후 ‘주 안에 있는 나에게 딴 근심 있으랴’는 찬송이 주제 찬송이 되었다. 강원도 화천에서 태어나 6.25 전쟁이 나는 바람에 피란 살이를 하다가 정착한 곳이 지금 살고 있는 강원도 철원이다. 1965년에 철원으로 들어와 이제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해야겠다고 생각을 하면서도 먹고 살기 바빠서 막상 교회에 나가지는 못하고 있는데, 1966년 […]

마산교회 박정숙 승사(83세)

마산교회 박정숙 승사(83세)

박정숙 승사가 하나님께 은혜를 받고 가장 먼저 시작한 일은 신앙촌소비조합이다. “30대 젊은 시절에 소비조합을 시작했으니까 거의 50년 됐네. 지금도 시장에서 2평 크기 창고를 두고 신앙촌양말 도매도 하고, 요구르트 런, 생명물간장 배달도 해. 시장 사람들이 날 보면 그러지. 80넘은 할매가 어찌 저렇게 팔랑팔랑 잘 걷냐고.” 새벽예배로 시작되는 박 승사의 하루는 보통 젊은이 못지 않다. “새벽예배 드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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