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자정리(會: 모일 회, 者: 사람 자, 定: 정할 정, 離: 떨어질 리) 만나면 반드시 헤어진다는 뜻으로 죽음으로 이별하는 경우도 있지만, 친구와의 이별처럼 인생의 한 과정에서 겪는 괴로운 이별도 있습니다. 그러나 슬퍼하지 마세요. 가는 사람이 있다면 또 새로이 오는 사람도 늘 끊이지 않을테니까요.
‘-든’과 ‘-던’은 참 자주 쓰는 표현 중 하나인데요, 가끔 이 두말을 혼동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하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이 두 표현은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든’은 이것인지 저것인지 둘 중 하나를 고르는 ‘선택’의 상황에 쓰입니다.예> 먹든 말든 알아서 해 ‘-던’은 물장구치던 어린 시절 처럼 ‘과거’의 상황을 나타냅니다.예> 그 사람 말 잘하던데? 끝으로 ‘-던지’와 ‘-든지’에 대해서도 […]
Miny : What did you get for your birthday?Jiny : My dad got me a hand-phone.Miny: How much was it?Jiny: I bought it for 200,000 won.Miny: That? a really good price. 미니:생일선물 뭐 받았어?지니:아빠가 핸드폰을 사주셨어.미니:그거 얼마였어?지니:20만원에 샀어.미니:아주 싸게 샀네. <해설> * 여기서 잠깐! 이 대화에서 잘못된 영어표현 찾으셨나요? 오늘의 콩글리쉬는 ‘hand-phone’입니다. 그럼, […]
살신성인(殺: 죽일 살, 身: 몸 신, 成: 이룰 성, 仁: 어질 인) 우리는 간혹 위험에 빠진 사람을 구하고 대신 목숨을 버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의로움을 위해서 목숨까지 내놓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지요. 살신성인이란 인의(仁義)를 위하여 목숨을 바친다는 뜻의 고사성어입니다. 자신의 몸을 돌보기 전에 남을 먼저 돌보는 사람들이 많을 수록 따뜻한 사회가 되겠지요.
<이어서> 한 이랑 두 이랑 가량 고춧대를 뽑자 싸늘한 대기 중에도 땀이 온 몸에 주르륵 흐르기 시작 했어요. 그러나 고추밭 끝은 보이지 않았어요. 하늘엔 늦게 뜬 그믐달이 숨어서 눈만 내밀고는 순아를 내려다 보고 있었어요. 순아는 허리 펼 사이도 없이 고춧대를 뽑고 또 뽑으면서 ‘하나님께서는 우리 어린이를 위해 그 추운 겨울 엄동설한의 옥중에서도 밤을 새워 기도해주셨다고 […]
지난 해 10월 천부교 체육대회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시죠? 마라톤, 줄넘기 그리고 파도타기 등 다양한 경기를 선보였습니다. 이처럼 기록을 재는 경기를 할 때 ‘경기 기록을 경신했어’ 일까요? ‘갱신했어’ 일까요? 실수가 잦은 말 중 하나인데요, ‘기록을 경신하다’가 맞는 표현입니다. 한자어 중에 같은 한자어라도 그 쓰임에 따라 한글표기가 달라지는 말이 있는데 그 대표적인 것 중 하나가 경신과 갱신입니다. […]
<Dialogue> Jiny : I’m home, Mom! Mom : How was your day? Jiny : Pretty good. Can I go out and play with Miny?Mom : No. Do your homework first. Jiny : Just for today, please. Mom : No excuses. 지니 : 다녀왔습니다!엄마 : 오늘 어땠어? 지니 : 꽤 좋았어요. 미니랑 나가 놀아도 되요?엄마 : […]
심사숙고(深 : 깊을 심, 思 : 생각할 사, 熟: 충분할 숙, 考: 헤아릴 고) 깊이 생각하고 충분히 헤아려본다는 말로, 함부로 결정하지 않는 것을 뜻합니다. 어떤 일에 대한 결정을 내릴 때 쉽게 결론을 내리면 손해를 보거나 나중에 후회하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특히 물건을 살 때 생각지도 않았던 것을 남이 사니까, 혹은 너무 좋아 보여서 갑자기 […]
종수는 학생관장님이 운전하는 승합차에 타고 친구들과 시골 전도관에 가게 되었습니다. 시골 전도관은 농사짓는 주민들이 도시로 한 사람 한 사람 떠나게 되어 지금은 공석이 된 교회입니다. 주변은 폐가만 있고 드문드문 과일 나무가 보입니다. 관장님께서는 학생들과 교회 주위를 둘러본 후 “옛날이야기 해 줄까?”하셨습니다. 종수와 친구들은 합창을 하듯 동시에 “예! 해 주세요” 하고 잔디에 앉았어요. 관장님은 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