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째 이어온 신뢰
‘깨끗한 나라’ 위원일 씨제지·생활용품 기업 깨끗한나라 제품을 신앙촌 한일슈퍼에 납품하고 있는 위원일 씨는 아버지의 일을 이어받아 지금까지 거래를 이어오고 있다. 약 15년간 신앙촌 납품을 맡아온 아버지에 이어 위 씨가 직접 맡은 지도 어느덧 5년이 넘었다.
아버지는 신앙촌 사람들에 대해 “다 좋은 분들이고, 늘 잘 대해주신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위 씨는 직접 거래를 이어가며 그 말을 자연스럽게 실감하게 되었다. 오랜 기간 안정적인 거래를 이어올 수 있었던 데에는 서로에 대한 신뢰가 있었기 때문이다. 위 씨는 신앙촌을 오가며 변화하는 모습도 가까이에서 지켜봤다.
“예전보다 지금은 진입 공간이 넓어져 훨씬 수월해졌어요. 올 때마다 환경이 더 정돈되고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신앙촌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묻자 그는 잠시 생각한 뒤 어머니 이야기를 꺼냈다. 본인이 납품을 시작하면서 이슬성신절 행사에 초청받아 처음 식품단지를 둘러봤을 때, 분수대와 꽃들, 깨끗하게 정돈된 풍경과 맑은 공기가 깊은 인상으로 남았다고 했다. 무엇보다 어머니를 모시고 오고 싶다는 생각이 맨 먼저 들었다고 말했다. 평소 바쁜 일상 탓에 어머니와 많은 시간을 보내기 어려웠던 위 씨는 2022년 추수감사절에 어머니와 함께 신앙촌을 찾았다.
“어머니가 정말 좋아하셨어요. ‘예쁘다, 좋다’ 하시면서 계속 둘러보셨죠. 신앙촌 안에 이렇게 큰 규모의 공장과 식품단지가 아름답게 조성돼 있는 걸 신기해하셨고, 저와 함께 시간을 보내셔서 더 기뻐하신 것 같아요.”
두 사람은 식품단지 곳곳을 걸으며 사진을 남기고, 호숫가에 앉아 점심도시락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위 씨는 그날을 떠올리며 “소중한 추억이 된 하루였다”고 말했다.
예배에 참석했던 경험에 대해 위 씨는 “종교에 대해 깊이 아는 편은 아니지만, 해마다 설교 말씀을 듣다 보니 익숙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신앙촌에 대한 외부의 시선에 대해서는 “인터넷에서 신앙촌을 사실과 다르게 이야기하는 영상을 본 적이 있는데, 직접 와보지 않은 채 추측으로만 이야기하는 것 같아 아쉬웠어요. 제가 직접 보고 느낀 모습과는 달랐거든요. 무엇이든 직접 경험해 보고 판단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으로의 바람을 묻자 위 씨는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지금처럼 좋은 관계로 거래가 오래 이어졌으면 좋겠고, 신앙촌도 앞으로 더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