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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유상이의 건강칼럼(1)

치아보호를 위한 바른 관리법
발행일 발행호수 2152

치아의 건강은 오복 중의 하나이나, 관리가 잘못되었을 때는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므로 치아를 보호하기 위한 기본적인 방법들을 살펴보도록 한다.
 
1. 올바른 칫솔질
 
① 3.3.3운동(하루 3번/ 식후 3분 안에/ 3분 이상 칫솔질) – 충치를 유발하는 세균은 식후 3분~40분까지 주로 활동하므로, 식후 40분이 지난 후에 하는 칫솔질은 의미가 없다. 또한 3분 이상 칫솔질하기 위해서는 편안히 의자에 앉아서 하면 효과적이다.
 
② 잠자기 전에 반드시 칫솔질 – 잠잘 때는 타액분비량이 적어져 노폐물 제거 능력이 떨어지므로 충치가 생기기 가장 쉽다. 그러므로 반드시 자기 전에 칫솔질을 한다.   
 
③ 간식은 자주 먹지 않으며, 가능하면 간식 먹은 후에도 칫솔질한다.
 
2. 미세한 찌꺼기를 제거하는 “치실”
 
치실의 사용은 칫솔로 닦기 어려운 치아와 치아 사이의 노폐물과 플라그를 제거하며, 입냄새를 효과적으로 줄이고, 잇몸 건강에 좋다. 적어도 하루에 한 번 이상 해 주되, 잠들기 전 저녁 때는 꼭 해 주는 것이 좋다. 특히 칫솔질 전에 치실을 먼저 해서 이 사이를 깨끗하게 해준 뒤에 칫솔질을 하면 치약의 불소 성분이 이 사이에 잘 들어가게 돼 충치 예방 효과가 커진다.
 
 <치실 사용 방법>
 
① 치실을 50cm정도 잘라서 양손 중지에 몇바퀴 감고 엄지와 검지로 치실을 잡아서 치아 사이에 밀어넣는다.
 
② 치아면을 따라서 위,아래로 쓸어내린다. (치실이 잇몸 속까지 들어가도록 하되,잇몸이 손상되므로 앞뒤로 당겨서는 안된다.)  
 
3. 이를 닦지 못할 땐?
 
① 구강양치용액 – 바쁠 때 간단히 세균의 활동을 억제할 수 있지만, 한 달 이상 계속해서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② 충치예방용 껌 – 자일리톨은 충치세균(뮤탄스균)이 산을 만들어내지 못하게 하여 충치발생을 억제한다.
 
③ 커피나 음료수를 마신 후에는 반드시 물로 입을 헹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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