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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촌과의 만남은 행운이에요”

소사동교회 유영실 권사와 새교인들
발행일 발행호수 2658
2025 추수감사절을 맞아 신앙촌 곳곳에는 기쁨과 감사의 시간을 나누기 위해 모인 사람들의 반가운 인사가 이어졌다. 지인의 초대로 처음 신앙촌을 찾은 사람부터 꾸준히 행사에 참여해 온 사람들까지 그들이 전하는 신앙촌 풍경과 분위기, 감사와 감동의 이야기를 전한다.

좌측부터 손옥순, 이명식, 구성자, 송기자 씨와 유영실 권사(우측 끝)

추수감사절을 맞아 신앙촌 맛길에는 유영실 권사와 소사동교회 새교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유 권사를 통해 교회를 다니게 된 지 7년째 되는 이명식 씨와 송기자 씨, 그리고 이들과 함께 신앙촌을 찾은 새교인들이 자리했다.

유영실 권사는 먼저 두 사람을 소개하며 이들의 성실함을 전했다.

“이분들은 일요일 예배에 절대 빠지지 않으세요. 직장 일이나 다른 일정이 있어도 예배에 참석하려고 스케줄을 바꿀 정도예요. 이명식 씨는 소사동에서 전도를 많이 하시고, 부산에서 소사동으로 이사 온 송기자 씨는 부산 지인들을 신앙촌에 많이 초대하고 계세요.”

송기자 씨는 신앙촌에 처음 왔을 때 마음을 조심스럽게 꺼냈다.

“처음에는 신앙촌에 대한 안 좋은 이야기를 듣고 선입견이 있었어요. 그런데 사장님을 만나고 여러 번 오다 보니 마음이 편하고 좋았어요. 지금은 계속 오고 싶을 정도로 너무 좋습니다.”

두 사람이 신앙촌과 인연을 맺게 된 계기는 다름 아닌 요구르트 런이었다.

송기자 씨는 자신의 경험을 먼저 들려줬다. “런을 15년 넘게 먹었는데, 건강검진 때마다 있던 용종이 올해는 하나도 없었어요. 특히 7~8년 전부터는 하루에 런을 4개씩 먹었거든요. 처음엔 제가 신앙촌에 가는 걸 반대하던 아들도 4~5년간 런을 챙겨줬더니 용종이 많이 없어졌다면서 요즘은 ‘런 안 가져왔어요?’ 하고 먼저 물을 정도로 바뀌었어요.”

이명식 씨 역시 “저도 런을 꾸준히 먹었는데 검사해 보니 용종이 떨어졌더라고요. 신기했어요”라고 했다.

송기자 씨는 몸살로 이번 추수감사절 참석이 어려울 뻔했지만, 초대한 지인들을 떠올리며 신앙촌으로 향했다.

“제가 안 오면 초대한 사람들이 못 올까 봐 책임감을 갖고 왔습니다. 링거 맞고 왔는데, 와보니 괜찮아지더라고요.”

전도를 어떻게 꾸준히 하느냐는 질문에 이명식 씨는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내가 좋으니까 한번 와보라고 말하는 것뿐이에요. 공기도 좋고, 와보면 좋다고요. 왔다가 간 사람들은 신앙촌에 대한 인식이 달라져요.”

이에 송기자 씨도 “특별한 건 없어요. 우리가 사장님 믿고 오는 것처럼, 그분들도 우리를 믿고 오는 거겠지요”라며 미소 지었다.

이런 새교인들의 모습에 유영실 권사도 흐뭇해하며 말을 이었다.

“교회에서 추수감사절 예배를 먼저 드렸었는데, 그때 이 두 분과 손옥순 씨가 설거지를 다 맡아서 해주셨어요. 신앙촌상회에 런도 꼭 가지러 오시고, 오가면서 같이 밥도 먹고, 저희 사이가 아주 좋아요.”

두 사람도 유영실 권사와의 인연을 고마워했다.

“우리 권사님은 굉장히 성실하시고 정직한 분이에요. 하루라도 안 보고 연락을 안 하면 궁금할 정도로 이제는 가족처럼 느껴집니다. 유 권사님을 만나 신앙촌에 오게 된 것이 저희에게는 행운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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