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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촌 간장 좋다는 소문, 이제 제가 내고 있어요!

지리산 청학동 '성남시장' 최은숙 사장
발행일 발행호수 2541

성남식당 앞에서 활짝 웃고 있는 최은숙 사장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지리산에도 어김없이 봄이 찾아왔다. 푸르른 산세와 맑은 공기를 만끽할 수 있는 이곳에 봄을 맛볼 수 있는 식당이 있다. 경남 하동군 청학동에 위치한 성남식당은 산채비빔밥이 대표메뉴이다. 제철 산나물 특유의 향과 영양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비빔밥 한 그릇이면 봄기운에 나른해졌던 피로가 싹 가신다. 이외에도 성남식당은 대통밥, 닭백숙, 산채정식이 유명하다.

▶ 간장 바꾸고 맛있다는 말 들어
성남식당 최은숙 사장은 요즘 봄에만 얻을 수 있는 땅두릅, 곰취, 방풍나물, 엄계 등으로 장아찌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했다. 최 사장은 장아찌를 팔라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며, 그 비결은 신앙촌간장이라고 했다.

“신앙촌간장은 다른 간장보다 맛이 깊고 진한데다가 감칠맛까지 있어요. 그래서 신앙촌간장으로 담근 장아찌는 그 맛이 일품이죠. 신앙촌간장으로 바꾼 후 부터 더 맛있어졌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장아찌를 돈주고 사겠다는 손님들도 많지만, 그만큼 많이 만들지 못해서 아쉬워요”라고 했다.

우연히 쓰게 된 신앙촌간장
깊은 감칠맛에 손님들이
음식 더 맛있어졌다 칭찬

최 사장은 우연한 계기로 사용하게 된 신앙촌간장이 이렇게나 좋은 줄 몰랐다고 했다.

“어느 날 신앙촌간장 파는 분이 길을 물어보러 저희 가게에 오셨는데, 주변사람들이 ‘신앙촌간장 정말 좋다고 소문났잖아!’ 하시는 거예요. 그 말에 귀가 솔깃해서 간장 파는 분께 부탁해 신앙촌간장에 대해 설명을 들었는데 자연발효방식으로 만들었다는 말에 믿음이 가더라고요. 그래서 그날 바로 1년 치 간장을 구매해서 사용하게 됐습니다.”

신앙촌간장을 사용한 지 올해로 3년차, 이제는 주변 식당에 신앙촌간장을 적극 추천할 정도라고.
“직접 써보니까 남들한테도 자신 있게 추천했죠. 제가 신앙촌간장을 소개해줘서 사용하게 된 음식점이 있는데, 그 집은 간장이 맛있다고 판매하라는 손님까지 있었대요.”

▶ 음식에 건강함을 담아내다
최 사장은 좋은 환경에서 만들어진 신앙촌간장처럼 성남식당도 건강한 맛을 추구하기에 더욱 조화가 잘 되는 것 같다고 했다. 최 사장의 말처럼 성남식당의 모든 음식에는 식재료가 가진 본연의 맛과 향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이를 위해 텃밭에서 나물도 재배하고, 토종닭을 직접 키우고, 대통밥에 대나무 밥그릇도 직접 만든다고 했다.(사진) 한 끼 밥상 위에 자연이 담겨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맛있다며 다음에 또 오겠다고 하시더니 정말로 ‘또 왔습니다’ 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그럴 때 어찌나 기쁘고 감사한지 몰라요.”

요리에 자연 맛 담고 싶어
음식 재료 직접 재배하기도
맛있단 말이 가장 기분 좋아

▶ 욕심 안내고 노력하며 살아야
지금은 성수기 비성수기 가릴 것 없이 입소문을 타고 손님들이 끊이질 않지만, 지금의 성남식당은 최 사장의 끝없는 노력으로 일구어낸 것이라고 했다.

“지리산으로 시집와 아무것도 없이 조그만 규모의 식당으로 시작했어요. 그때부터 곶감도 만들고, 메주나 된장도 팔고 했어요. 고생도 많이 했죠. 그래도 그 과정을 거치면서 욕심안내고 열심히 노력하면 된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고생 끝에 일궈낸 식당인 만큼 더욱 애정이 깊고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커요.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이 일을 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더 건강하고 맛 좋은 음식을 선보이는 성남식당이 되겠다며 미소짓는 최은숙 사장의 표정이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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