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말씀
신앙체험기
기획
특집
피플&스토리
오피니언
주니어

잊혀지지 않는 날들

김도희 권사 / LA교회
발행일 발행호수 2502

저는 여학생 시절, 친구의 권유로 원효로구제단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깨닫고는 열심히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그 후 미국 일리노이주에 이민가서 바쁘게 살다보니 신앙을 지키겠다는 다짐도 잊고 세상에 묻혀 지냈지만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던 기억들은 끝끝내 잊혀지지 않았고 제 가슴을 두드렸습니다. 날이 갈수록 하나님에 대한 그리움이 커져만 갔던 저는 수소문끝에 LA에 천부교회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너무 반가운 마음에 전화를 해서 곧 가겠노라 말하고 비행기를 타고 LA 로 날아갔습니다. 공항에 도착해보니 저를 찾으려고 두리번거리는 사람들이 보였습니다. 저는 한눈에 천부교 식구임을 알아보고 다가가서 떨리는 목소리로 물어보았습니다. “정말 천부교회가 맞나요?”라고 하자 관장님은 고개를 끄덕이며 그렇다고 하셨습니다. 그 순간 머릿속에 친구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던 기억, 성가대 연습을 하던 기억, 하나님께 안찰을 받고 온 몸이 시원해져 신기했던 기억, 반사생활을 하며 아이들과 함께 깔깔거렸던 기억들이 떠오르면서 하나님을 찾았다는 안도감과 함께 감사의 눈물이 흘렀습니다.

그날 이후 저는 다시 기쁜 마음으로 교회에 나오게 되었고, 지금도 이슬성신을 내려주시는 하나님을 믿는 신실한 사람들과 함께 예배를 드릴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감사하고 벅찹니다.
이슬성신절을 맞아 신앙촌에 오니 많은 사람들의 얼굴에는 기쁨이 보입니다. 그 모습을 보는 저도 참 행복해집니다. 오늘의 이 따뜻하고 포근한 기억을 오래 간직해서 미국에 돌아가서도 하나님의 사랑안에서 맑게 살아야 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신앙촌에 찾아와 하나님의 귀한 은혜를 깨달으면 좋겠습니다.

관련 글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