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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청년세미나에 참석하고(김영수 / 서대문교회)

발행일 발행호수 2341

지난 9월 24일과 25일 양일간 기장신앙촌에서 개최된 ‘2010 청년세미나’에 참석하였다. 23일 서대문교회 청년들과 동서울 터미널에서 설레는 마음으로 기장행 버스에 몸을 실었다.

이번 세미나에서 정성껏 강의를 준비하여 열강을 하신 관장님들이 정말 고마웠다. 강희봉 관장님의 ‘역사를 통해서 본 기독교의 죄악상’은 역사의 진실은 늘 살아 숨을 쉬고 있기에 그 실상은 만천하에 언젠가는 드러남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어느 종교도 나쁜 것을 가르치지 않는다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가장 나쁜 종교는 죄가 어디있는지도 모르면서 구원을 준다고 거짓말을 하는 종교라고 하셨다. 신학대학에서 강의를 했던 어느 선배의 이야기를 들으니 아직 마음이 어디 있는지 조차 모르고 있는 게 기성종교의 현실이라고 하였다. 만약 하나님께서 이를 밝히시지 않으셨다면 어찌 죄의 소재를 인간이 알았겠는가?

기독교는 십자군 전쟁(1096~1272년)을 통하여 무슬림들에게 헤아릴 수 없는 피의 학살을 자행하였으며 또한 종교재판이란 이름하에 수많은 사람들을 살해하였다. 최근에 교황이 요르단을 방문하여 사과를 하였지만 아랍인들치고 그 누구가 진정으로 이를 받아들이겠는가? 1600년대에는 영국 청교도들이 신대륙에 상륙하여 원주민에 대한 학살을 얼마나 많이 저질렀는지 기록조차 없는 실정이다. 18세기 산업화로 서양의 기독교는 스스로 모순을 발견하면서 그 빛을 잃어가기 시작하였다. 서구인들에게 그들의 메시지가 더 이상 설 자리가 없는 것이다.

정현철 관장님은 ‘과학으로 본 노아홍수’란 주제를 통하여 기독교가 주장하는 문제점을 과학적 분석을 통해 밀도있게 파헤쳐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를 구체적으로 증명하였다. 기독교인들이 주장하는 과학은 그것도 인간의 머리로 억지로 짜맞춘 것임을 실감하였다.

최기만 관장님의 ‘모범 인생의 마지막 선택’이란 특강은 나를 비롯해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매사에 하나님을 기쁘게 하기 위하여 모든 것을 바치며 살아오신 최 관장님 이야기는 세미나장을 숙연케 하였다. 31년 농협전무로 사회생활을 마감하고 이제 새내기 관장님으로 두 달 교역하신 시간이 너무나 값지고 감사하다며 젊음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최고의 축복임을 깨닫는 청년들이 되길 당부하신다는 말씀이 귀에 쟁쟁하다.

이번 세미나는 나의 삶에서 무엇을 최우선 순위에 두어야 하는지 깊게 생각하는 값있는 기회였다. 열정적으로 명강을 해주신 관장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린다.
김영수 / 서대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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