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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마산교회 정현절 관장

무한하신 하나님의 권능을 믿고
발행일 발행호수 2349

새로 다가오는 2011년을 맞이하며 초심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됩니다. 새로운 각오와 희망찬 계획을 세우며 다짐을 하지만 그 마음이 시간이 지나면 빛바랜 그림처럼 퇴색 되어지는 것을 후회도 해 보지만 어느새 또 망각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할 때 마다 부끄럼뿐입니다.

처음 학생관장직을 받고 서울에서 시무할 때 학생 한명을 데려오기 위해 쏟았던 그 초심이 지금은 무딘 칼날이 되어 있음을 알고도 다른 이유로 정당화하고 타협하며 살아가고 있음을 부인 할 수가 없음에 내 자신에게 화가 납니다.

그래도 이러한 모습에 아직 화를 낸다는 것은 그나마 초심의 불씨가 조금이라도 남아 있음이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신앙은 믿고 생각하는 것에 있는 것이 아니고
움직이며 실천하는 행동 속에 진정한 의미가 있어
‘신앙의 열정을 무엇으로 지켜낼 것인가’ 늘 고민

그 희망의 불씨를 어떻게 살려야 할까? 풍전등화와 같은 신앙의 열정을 무엇으로 지켜낼것인가? 라는 고심 속에 떠오른 하나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힘으로도 못하고 능으로도 못하고 오직 하나님의 성신으로만 하겠네.”
그래 나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했지만 내 자신을 믿었고, 내 힘을 의지했구나.
하나님의 권능은 무한하여 한없이 있지만 내 자신을 믿음으로 모든 일들이 추풍낙엽처럼 됨을 다시 한번 생각해봅니다.

신앙은 믿고 생각하는 속에 있는 것이 아니고 움직이며 실천하는 행동 속에 그 진정한 의미가 있다고 배웠습니다.

위와 같은 잘못과 행실을 뼛속 깊이 반성하며 2011년에는 하나라도 행동하는 어떤 두려움과 역경 속에서도 작년보다는 더욱더 발전하는 신앙인으로서 생활하는 제 자신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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