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말씀
신앙체험기
기획
특집
피플&스토리
오피니언
주니어

알찬 열매 맺기 위해 열심히 ‘전도’하는 어린이

발행일 발행호수 2319

어느 일요일 예배 시간, 미소는 관장님께서 “죄를 다 씻은 친구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는 천국에 가지만 죄가 하나라도 남아 있으면 영원토록 고통스러운 지옥에 가게 된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미소: 관장님! 천국에 가려면 어떻게 해야 돼요?
관장님: 천국에 가려면 은혜를 받아서 죄를 다 씻어야 돼.
미소: 은혜는 어떻게 해야 받을 수 있어요?
관장님: 하나님께서는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드리고 찬송하면 은혜를 내려 주시는데, 모두 모여 예배드릴 때 더 많이 주신단다. 그리고 특히 은혜를 많이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어. 그건 바로 미소가 이슬이의 전도로 하나님을 알게 되었듯이 다른 친구들도 하나님을 알도록 전도하는 거야.

미소는 ‘나도 전도를 해야지.’ 결심을 하고, 쉽게 전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 가장 친한 친구 소담이를 찾아갔습니다.

미소: 소담아! 천부교회 가자.
소담: 싫어~ 난 집에서 놀 거야.

아무리 가자고 설득해도 소담이는 가기 싫다며 짜증을 내는 것이었습니다. 미소는 소담이네 집을 그냥 나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니, 내가 가자고 하는데 어떻게 안 갈 수가 있지?’ 미소는 무척 화가 났습니다. 실망해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미소는 관장님을 만났습니다. 관장님을 보는 순간 미소는 눈물을 왈칵 쏟았습니다.

관장님: 미소야~ 왜 우니?
미소: 관장님! 친구를 전도하고 싶은데 잘 안 돼요.
관장님: 전도하는 게 쉽지 않지?
관장님: 전도는 하나님을 모르는 친구에게 하나님을 알리기 위한 거잖아? 먼저 미소가 전도하고 싶은 친구를 생각하면서 하나님께 기도를 드려 봐. 기도를 하면 하나님께서 그 친구에게도 은혜를 보내 주셔서 그 친구의 마음을 포근포근하게 부드럽게 만들어 주실 거야.

`늘 부복하는 시간이 많아야 돼요. 구하세요. 그러면 성신이
앞에 움직여서 상대에게 감화를 줄 수 있어요`

관장님의 말씀을 들은 미소는 소담이와 반 친구를 생각하면서 매일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 소담이를 전도하고 싶어요. 도와주세요.’

그리고 용기를 내서 다시 소담이의 집으로 갔습니다. 소담이의 집 앞에서 초인종을 누르려 하는데, 냉랭하던 소담이의 모습이 떠올라 손이 떨렸습니다.

소담: 어, 미소 왔니? 어서 와~
미소: 안녕? 소담아. 천부교회 가자~

소담이의 웃는 얼굴을 대하는 순간, 미소는 떨림과 걱정이 싹 사라지고 “교회에 가자”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왔습니다. 소담이는 잠시 생각하더니 같이 가겠다고 따라나섰습니다. 소담이와 교회를 가는 동안 미소는 몸이 붕붕 뜨면서 하늘 높이 올라가는 것 같았습니다.

미소는 예배드리는 동안 너무 기쁘고 즐거워서 입 꼬리가 자꾸만 자꾸만 올라갔습니다.

전도를 하면 은혜를 받을 수 있고, 은혜를 받으면 나도 모르게 기쁘고 즐거워 전도를 하고 싶어서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고 합니다. 전도는 친구를 교회에 데리고 오는 것만이 전도가 아니라 전도한 친구가 천국을 갈 때까지 옆에서 도와주며 함께 가는 것입니다. 전도한 친구가 진정한 나의 열매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전도하는 어린이가 됩시다.

관련 글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