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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정이는 우리교회 ‘봉사여왕’

발행일 발행호수 2321

2010년 나의 짝꿍 효정이를 칭찬합니다. 효정이는 교회에서 아이들에게 관장님이 오시기 전에 미리 찬송가를 나눠주는 일을 하고 있고 우리 교회의 봉사부장입니다.

작은 키에 눈은 아주 크고 눈물도 많고 고집을 피울 때도 있지만 마음이 아주 착합니다.

학생 전도의 날을 하루 앞둔 토요일에 효정이와 함께 심방을 하러 나갔습니다. 친구들을 많이 만나지 못해 안타까워하는 제 마음을 알아챘는지 효정이가 “언니! 내가 좀 더 크면 많이 많이 도와줄게”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말을 듣는 순간 너무도 힘이 나고 효정이에게 고마웠습니다.

또 주일이면 아이들이 벗어 놓은 신발들은 서로 엉켜서 나동그라져 있고 신발 위에 신발이 놓여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보통은 관장님께서 신발 정리를 하라하시면 그때서야 정리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날도 신발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발들이 아무렇게 벗어져 있었습니다. 잠시 화장실에 갈 일이 있어서 나왔는데 효정이가 가지런히 신발을 정리하고 있었습니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정리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 또한 마음이 기뻤습니다. 저도 효정이처럼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일을 찾아서 할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신하영(중1) / 상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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