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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안에서 선의의 경쟁자가 되자

발행일 발행호수 2396

우리는 단짝 친구랍니다. 최인희(왼쪽)와 김유민

올해로 중1이 된 유민이와 인희는 김해천부교회의 동갑내기 친구들입니다.
유민이는 초등학교 3학년, 인희는 5학년 때부터 교회를 나오게 되었고 지금은 둘 다 어엿한 보조반사로 각 반의 반사 언니들과 함께 전도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매일 매일 거의 빠지지 않고 교회에 오는 열심쟁이 친구들이라 심방은 물론 만들기나 봉사활동도 즐겁게 하고 있답니다.
동갑내기라 가끔 토닥거리며 싸울 때도 있지만, 누가 뭐래도 제일 친한 단짝 친구들입니다.

김유민: 제 친구 인희는요~ 교회에서 맛있는 것을 먹을 때, 너무 많이 먹어서 깜짝 놀랄 때도 있지만요^^ 배울 점이 많은 친구예요. 저보다 늦게 교회에 나왔는데도 열심히 할 때가 많아 덩달아 저도 열심을 내곤 한답니다. 십일조나 감사헌금, 월정헌금까지 빠지지 않고 드리는 모습을 보고 저도 이제는 헌금을 빠짐없이 드리게 되었거든요.

그리고 교회에 오는 유년부 아이들과도 참 잘 놀아준답니다. 어린 아이들과도 신나게 놀아줘요. 그리고 이번 학생 전도의 날에는 친구들을 굉장히 많이 초대해서 놀랐어요. 13명의 친구들을 데려왔는데요. 인희가 일주일 동안 친구들을 위해서 기도문도 2000번씩 하고 더 열심히 봉사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따라서 열심을 낸 것 같아요. 제 친구들은 다른 교회에 다니는 친구들이 대부분이라 아무도 오지 않을까 걱정이 많았는데요. 그래도 착한 친구들 2명이 와서 정말 기쁘고, 또 친구들이 축복일까지 함께 가게 되어 더 기쁘답니다.

최인희: 유민이는 참 적극적인 친구예요. 학교심방이나 노방전도를 할 때, 저는 부끄러워서 초대장을 잘 주지 못할 때도 있는데요, 유민이는 쉽게 다가가서 전해주는 모습을 볼 때, 저도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가끔 제가 숙제나 준비물을 안 챙기거나, 눈높이 공부시간을 깜빡해서 선생님을 기다리게 할 때가 있거든요. 그래서 부모님께서 교회에 너무 자주 간다고 걱정할 때도 있으신데, 그럴 때마다 저는 당황해서 설명을 잘 못 하는 바람에 관장님께서 대신 말해 주실 때가 많아요, 그런데 유민이는 매일 교회에 가서 무엇을 하는지, 축복일 가면 얼마나 즐거운지 부모님께 설명을 잘 드리는 것 같아요.그래서 유민이네 부모님께서는 교회에 있다고 하면 걱정을 안 하세요. 그리고 꼼꼼해서 관장님이나 선생님이 시키신 심부름도 잘 하는 것 같아요. 저는 실수할 때가 종종 있거든요.

그리고 유민이가 저보다 오래 교회에 나와서 그런지 제가 모르는 것도 많이 알고 있어요. 궁금한 것들을 알려줄 때가 많거든요. 교회에 또래 친구가 있어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마음이 통하는 친구, 유민이와 인희는 얼마 전 심방을 하던 중, ‘감자도리 송’이라는 노래의 가사를 자신들의 이야기로 바꾸어 신나게 부르고 다니기도 합니다.

“♬♪ 어려움이란 당연한 걸~ 내가 꾼 꿈인걸~ 정말로!! 몇 년 뒤면~ 난 소원 이뤄~ 입사생 돼 있을걸!! 기대해줘~♬♪♩”

친한 친구이면서 서로의 좋은 라이벌이기도 한 유민이와 인희!!

자신들이 지은 노래의 가사처럼, 몇 년 후면 둘이 함께 시온실고에 들어가기로 약속한 꿈을 향해 더 열심히 노력할 것을 다짐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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