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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촌상회 신정시장점 전태순 사장

`우리는 하나님 빽이 있다 아입니꺼`
발행일 발행호수 2442

건강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식품 트렌드에 발맞춰 식품 판매 전략을 새롭게 바꾼 소비조합이 있어 찾아가 보았다.

울산에서 크게 자리 잡고 있는 신정시장에는 오고가는 사람들로 활기가 넘친다. 신앙촌상회 신정점 전태순 사장은 원래 신정시장 바깥으로 자리 잡고 있던 상회를 올해 5월, 신정시장 내 알짜배기 자리로 이전 확장했다. 상회를 이전할 때 주변 고객들의 성화가 대단했다고 한다.
“이사 못 가게 말리는 고객들이 많았어요. 자리를 옮기면 장사가 더 안 되지 않겠나 하면서 걱정해주시는 분들도 있었고 또 신앙촌상회가 있으므로 많이 도움이 된다하면서 못 가게 말렸어요. 그런데 막상 옮기고 나니까 축하한다고 화분도 보내주시고, 매장이 멋지다며 더 좋아했어요.”

신정시장에서만 20년이 넘게 신앙촌상회를 운영하고 있는 전 사장은 신앙촌 제품으로 쌓아올린 신뢰와 정으로 주변 고객들의 많은 축하와 격려 가운데 지금의 자리로 이전해서 새롭게 시작했다.
“처음 이전 오픈을 하고 난 후, 어떻게 판매를 해야 좋을까 고민하던 중에 요즘 본사에서도 식품쪽으로 많이 신경을 쓰고 하니 식품 판매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렇게 고민을 거듭한 결과 요즘 웰빙 트렌드에 맞춰 국산콩 두부를 전면으로 내세워 홍보를 할 계획을 세우게 되었다.
“여기가 시장이니까 국산으로 하면 더 잘 팔리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하면 된다’하는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주변의 걱정도 있었다.
“처음엔 관장님께서 걱정을 많이 하셨어요. 저도 한편으론 걱정이 되었지만 ‘처음 마음먹은 대로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것을 믿고 시작을 했죠.”

웰빙 트렌드에 맞춰 국산통 두부
판매를 시작해 꾸준히 구매가 이어져
용기를 내서 시작을 하고 노력한만큼
하나님께서 힘주시고 도와주심을 믿어
자부심과 자신감 갖고 판매를 시작해

그렇게 해서 평소에 몇 십 배에 달하는 국산콩 두부를 주문 하고 두부 공장에서 파견 나온 판매 사원과 함께 판매를 시작했다. 그날을 시작으로 전 사장은 지금껏 국산콩 두부 판매 행사를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
“국산콩에 대한 수요가 정말 좋다는 걸 깨달았어요. 판매할 때도 국산이라는 자부심이 있잖아요. 신앙촌 식품은 일단 믿고 먹는 고객들이 있고 또 재료도 최고로 좋은 걸 쓰니까 그 자부심에 더 자신감을 갖고 판매를 합니다.”

국산콩 두부의 맛을 한 번 본 고객들은 고소한 국산콩 맛에 계속 신앙촌상회를 찾는다고 한다.
“고객들은 기가막히게 맛의 차이를 알아요. 생명물 국산콩 두부는 고소하고 맛있다면서 으레 국산콩 두부만 사가시는 고객도 있습니다”

워낙 내성적인 성격인 전 사장은 소비조합으로서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용기가 첫째 중요한 요건이라고 말한다.
“저도 용기가 없고 내성적인 성격이지만 정말 용기가 필요한 것 같아요. 용기를 내고 시작을 하면 힘주시는 일은 하나님께서 해주시니까 도와주심을 믿고 하면 된다 생각하며 합니다.”
노력하지 않고 도와주실 것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노력한 만큼 하나님께서 도와주신다는 것을 믿고 용기를 낸다는 전 사장의 얼굴에 미소와 자신감이 넘쳐보였다.
“우리에겐 하나님 빽이 있다 아입니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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