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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사전에 불가능은 없으니 (송탄교회 황순희 관장)

황순희 관장 (송탄교회)
발행일 발행호수 2136

‘내 사전에 불가능이란 단어는 없다’는 나폴레옹의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어떠한 어려운 일이 있다 하더라도 하고자 하는 생각과 노력만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지금은 생활여건이 좋아 그런 일은 없지만, 몇 십 년 전만해도 교통이 좋지 않았던 시골에서는 고개를 넘어 다니며 생활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고개를 넘는 것은 평지를 걷는 것과 전혀 다릅니다. 앞에 고개가 나타나면 몸과 마음은 미리 준비를 합니다. 심호흡을 하고 고통을 감내할 준비를 합니다. 그래서 고개를 오르면 땀과 고통, 아픔은 당연하게 여겨집니다. 걷다보면 평지는 순식간에 지나가지만, 고개는 내가 노력해서 넘어가야 합니다. 그렇게 고개를 넘고 나면 땀과 고통을 씻어 줄 시원한 바람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우리의 길이 그런 것 같습니다. 못 넘을 것 같은 고개들을 노력 끝에 넘고 나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쁨과 감사함을 느끼게 됩니다.
 
소비조합원들이 하루 100원 모금 운동을 할 때가 있었습니다. 그 때 당시 쌀 한 되가 30원일 때 저의 수입은 하루 70원이었습니다. 나도 어떻게 하든 하루 100원 모금 운동에 참여하리라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생각을 가지고 나갔을 때, 하루 200원을 벌어서 100원을 내고도 전에 70원보다 많은 100원 벌이를 했던 생각이 납니다. 조건은 안 되지만 하려고 하는 마음과 노력 하나로 더 주시던 하나님의 역사였습니다.
이 길을 따라오면서, 하나님 앞에 무엇이든지 하고자 하는 생각과 노력이 있을 때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과 은혜를 받게 된다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내 힘은 부족하지만 무엇도 못할 것이 없으신 하나님이 계시기에 주저할 것도, 염려할 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순종만이 살길이요, 내가 맡은 일에 책임을 다 하는 것만이 과제라고 생각하며 끝까지 노력하며 이 길을 따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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