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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천부교 체육대회 사진전

2025 천부교 체육대회 사진전

“그 순간의 기쁨이 아직도 가슴에 남아 있습니다” ― 청군 계주 마지막 주자 곽소연 씨 2025 천부교 체육대회 사진전에는 청군 계주의 마지막 주자로 힘차게 피니시 라인을 통과하는 곽소연 씨(신앙촌 입사생)의 모습이 크게 걸려 있다. 사진 앞에 선 곽소연 씨는 그날로 돌아간 듯 미소 지었다. “저 때 기분이요? 끝났다는 안도와, 언니들과 함께 이뤄낸 우승의 기쁨이 한꺼번에 올라오던 순간이었어요.” 곽소연 씨가 계주 종목에 출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은 오랫동안 진행요원으로 역할을 맡아 체육대회에 힘을 보탰고, 팀 소속으로 경기에 나선 것은 오랜만이다. “2001년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우승해 본 뒤, 올해가 정말 오랜만에 팀에 소속되어 뛰어본 거였어요.” 마지막 주자로 뛰게 된 과정은 예기치 못하게 결정되었다. 원래 마지막 주자가 아니었는데, 체육대회를 며칠 앞두고 갑자기 배턴을 넘겨받게 되었다. “언니들이 앞에서 잘 달려줄 테니 너는 끝까지 달리기만 하면 된다는 격려가 큰 힘이 되었고, 실제로 앞 주자들이 크게 차이를 벌려준 덕에, 저는 끝까지 속도를 유지하는 데 집중하며 결승선을 향해 뛸 수 있었어요. 정말 언니들 덕분이에요.” 사진 속 멋진 골인 장면에 대해 묻자 소연 씨는 웃으며 말했다. “포즈요? 전혀 연습한 게 아니에요. 그냥 그 순간, 자연스럽게 나오더라고요.” 그렇게 나온 멋진 포즈는 사진전의 ‘그림 같은 장면’이 되어 많은 사람의 발길을 붙잡고 있었다. 3개월 동안의 연습 과정 역시 잊기 어려운 기억으로 남았다. 힘들고 지치던 날도 있었지만, 함께 뛴 팀원들과 시간이 흐를수록 호흡이 맞아 들어갔다. “동고동락이라는 말이 딱 맞아요. 언니들과 함께여서 훈련하는 과정이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2001년의 우승 이후 오랜만에 느끼는 우승의 기쁨, 사진 앞에 선 곽소연 씨는 이렇게 덧붙였다. “한 달이 지난 지금도 그 기쁨이 남아 있어요. 정말 잊지 못할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 “달리면 상쾌해서 계속 달리고 싶어요” ― 백군 주니어 계주 선수 구로교회 이시은 양 이번 체육대회에서 백군의 계주 주니어 팀으로 출전해 우승의 기쁨을 맛본 이시은 양(초6). “주니어 계주는 우리가 이겼다”며 당시의 여운을 간직한 표정으로 이야기했다. 이번 출전을 앞두고 주니어 팀은 5명이 함께 연습했다. 축복일에 모여 연습하고, 캠프 기간에도 꾸준히 맞춰갔다. 힘들었지만 다 같이 버텼다며 “서로 격려하면서 열심히 준비했고, 다친 친구 없이 잘 마칠 수 있었어요”라고 회상했다. 줄넘기 종목도 함께 도전했지만 두 가지 종목을 동시에 준비하기 어려워 계주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운동을 좋아한다는 시은 양은 친구들과 달리며 운동하는 시간이 즐겁다고 했다. 앞으로 육상부에 들어가 본격적으로 훈련해 보고 싶다는 희망도 밝혔다. “앞으로 진학도 육상 쪽으로 하고 싶어요. 구체적인 계획은 차차 생각해야겠지만, 중학교나 고등학교 올라가서도 육상을 더 열심히 하고 싶어요”라고 말하는 결의에 찬 표정에서 육상을 계속 이어가고 싶어 하는 마음이 분명해 보였다. 달리기의 매력에 대해 “달리면 기분이 좋아요. 상쾌하고, 날아갈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라고 말하는 시은 양에게 이번 체육대회는 큰 동기부여가 된 듯하다. “3년 후 체육대회 때는 중학교 3학년이 돼요. 그때도 계주에 나가서 꼭 팀에 보탬이 되고 싶어요. 다음에는 우리 팀이 꼭 우승하면 좋겠어요.” “사진 속에 제 얼굴이 있다고요? 가슴이 아직도 뛰어요” ― 방글방글체조 선수 박찬욱 씨 지난 10월 열린 천부교 체육대회에서 ‘방글방글체조’에 참여했던 전농교회 박찬욱 씨는 체육대회 사진전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그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 “너무 감격스러웠어요. 제 사진이 있다고 해서 놀라서 찾아봤는데, 드론으로 앞줄부터 뒷줄까지 모두 나오게 찍어주셔서 제가 뒤쪽에 있었는데도 얼굴이 보이더라고요. 순간 가슴이 쿵 하고 뛰었어요. 아직도 체육대회 당일을 생각하면 설레요.” 박 씨는 체조 연습 과정을 떠올리며 ‘힘들었지만 너무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연습할 때 실수하면 다시 하고 또 하고. 속상해서 울 때도 있었어요. 그래도 한 번도 안 빠지고 연습에 참여하며 끝까지 했죠. 다 외워서 실수 없이 해냈을 때 정말 뿌듯했어요. 연습을 할수록 몸도 가벼워지고 건강이 좋아지는 걸 느꼈어요.” 특히 이번 체조는 ‘표현력’이 심사 항목에 포함되어 있었다. 그래서 박찬욱 씨는 연습할 때부터 일부러 활짝 웃으며 했다고 한다. “표현력도 점수에 들어간다고 해서 연습할 때도 계속 웃으려고 노력했어요. 그랬더니 예쁘게 웃는다고 ‘미소상’을 주셨어요. 너무 신기하고 감사했죠. 웃으면서 하니 저도 즐겁고, 그냥 할 때보다 더 행복했어요.” 또한 박찬욱 씨는 지난 5월 이슬성신절에 전도자와 새교인이 함께한 합창에서도 자신을 전도한 송선희 사장과 함께 무대에 서는 뜻깊은 경험을 했다. “합창 연습도 난생처음이었어요. 사장님 권유로 시작했는데, 노래가 얼마나 은혜로운지 아직도 귀에 맴돌아요. 멋진 합창복도 준비해 주시고, 받은 게 많아 감사한 마음뿐이에요.” 사진전을 둘러보며 다시금 감격을 되새기던 박 씨는, 올해의 경험을 ‘평생 잊지 못할 순간’이라고 표현했다. “사진 속에 제 모습이 있다는 게 참 신기하고, 북받치는 기쁨이 있어요. 다음에 또 기회가 있으면 꼭 다시 참여하고 싶어요.” “함께 만든 시간, 체육대회의 가장 큰 의미였습니다” — 밴드리듬체조 선수 홍경선 씨 체육대회 사진전에서 활짝 웃으며 동작을 펼치는 홍경선 씨(신앙촌 여청)의 사진이 눈길을 끌었다. 맨 앞줄에서 항상 밝은 표정으로 체조를 이끌었던 홍경선 씨는 선수이자 선수 관리까지 맡아 그 누구보다 바쁜 시간을 보냈다. “사진전을 보니 뜨거운 여름부터 함께 연습했던 순간들이 그대로 생각났습니다. 관장님께서 ‘열심히 하는 모습들을 보니 눈물이 난다’고 하셨던 말씀도 기억나요. 사진 속에 몰입해 있는 선수들의 모습을 보니 이제야 그 마음이 어떤 마음이었는지 알 것 같아요.” 밴드리듬체조는 특히 후반부가 어렵고 숨이 찰 만큼 힘든 동작이 많았다. 하지만 선수들은 그 난관을 즐겁게 넘기기 위해 방법을 찾았다. “그냥 힘으로만 하면 더 지칠 것 같아서, 체조교실처럼 신나게 구호를 붙여가며 연습했어요. 다 같이 구호를 외치니까 그 힘든 동작들이 오히려 더 신나게 느껴졌습니다. 즐겁고 신나게 연습한 밴드체조교실이었어요.” 홍경선 씨는 선수와 선수 관리를 동시에 했기에 한 명, 한 명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던 아쉬움도 남지만 모두의 마음이 하나로 모였던 그 시간 자체가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승패를 떠나 모두의 간절하고 애타는 마음과 치열한 노력이 하나로 모여 아름다운 시간의 한 페이지를 남길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체육대회 행사와 그 취지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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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기쁨과 열정 깃발에 담아

축제의 기쁨과 열정 깃발에 담아

아이들과 함게 땀 흘린 시간 은혜받고 성장한 자리 보람과 감사 가득한 오프닝 무대 3년마다 열리는 천부교 체육대회가 올해 다시 막을 올렸다. 매회 오프닝 공연에서는 수백 명의 학생들이 깃발을 들고 등장해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오프닝의 학생 기수단을 담당한 류수정 관장과 과거 함께 기수단을 이끌었던 김영희, 이경민 관장을 만나 오프닝의 시작과 과정,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오프닝 공연은 언제, 어떤 계기로 시작되었나요? 이경민 관장(이하 이경민): 2010년 체육대회에서 테마 응원전이 3분 응원전으로 바뀌면서 팀 대결을 넘어 더 의미 있고 아름다운 공연을 기획하게 됐어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면서 전도의 계기가 될 수 있는 무대는 없을까?” 하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오프닝 공연이 시작됐어요. 김영희 관장(이하 김영희): ‘큰 운동장에서 어떻게 하면 최대의 시각적 효과를 낼 수 있을까’가 관건이었어요. 그러다 해외 학교에서 깃발을 활용한 ‘칼라가드(Color Guard)’ 공연을 보게 되었어요. 그걸 보고 우리만의 기수 공연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류수정 관장(이하 류수정): 저는 2007년 청군 테마 응원전 때 처음 기수단을 맡았는데, 염광고에 가서 직접 동작을 배운 적이 있어요. 원스핀, 투스핀, 풍차 등 처음엔 어렵고 팔도 아팠지만, 연습할수록 동작이 익숙해졌어요. 하지만 2010년 첫 오프닝 때까지는 완전히 익힌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에 초빙한 선생님이 짜준 안무를 바탕으로 공연을 했습니다. 그 뒤로는 직접 안무를 만들기 시작해 천부교 체육대회만의 색깔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 어떤 과정으로 만들어지나요? 김영희: 곡이 정해지기 전까지는 깃대가 길고 하나인 외기와 비교적 깃대가 짧고 두개인 쌍기의 깃발 잡는 법부터 기본기를 가르칩니다. 초반에는 담당자들이 유튜브를 돌려보며 동작을 찾고, 어려운 동작은 깃발이 어느 방향으로 올라가고 내려오는지를 반복해서 보며 연구하고요. 이경민: 음악이 정해지면 본격적으로 박자를 나누고, 곡에 맞는 동작을 만듭니다. 직접 기를 돌려보고 몸에 익힌 뒤, 아이들에게 나눠줄 연습 영상을 제작해요. 그렇게 약 5개월 정도 아이들과 함께 준비하고, 연습이 부족한 학생들을 찾아가서 놀이터나 공터에서 연습을 함께 했어요. 류수정: 대형은 운동장 크기를 기준으로 몇 박자에 몇 미터를 이동해야 하는지 계산해서 모눈종이에 직접 그립니다. 또 연습 장소마다 실제 위치를 표시하는 ‘찡 박기’ 작업도 하고요. 깃발 디자인을 정하고 깃대에 달기까지 직접 합니다. ■ 공연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가요? 이경민: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가장 많이 이야기한 건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아주실 수 있는 공연이 되도록 하자”는 거였어요. 오프닝을 계기로 아이들이 신앙적으로 성장하기를 바랐고, 실제로 신앙이 자라는 모습을 볼 때 참 감사했습니다. 김영희: 음악 선곡부터 동작, 의상까지 모두 천부교 정서에 맞추는 데 중점을 뒀어요. 처음에는 깃발로 메시지를 전하는 게 쉽지 않았지만, 해를 거듭하며 음악과 동작이 어우러져 의미가 잘 전달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류수정: 올해는 천부교 70주년이 되는 해잖아요. 그래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담고 싶었어요. 구원의 기쁨과 하늘의 은혜에 대한 감사를 표현했는데, 관객들이 공연을 보고 기쁨과 감동을 얻길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 ■ 연습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류수정: 예전엔 장마철이나 태풍 시기가 어느 정도 일정했는데, 올해는 갑작스러운 폭우, 폭서가 심해 연습 일정 잡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연습 시간이 되면 비가 그치고, 뙤약볕일 때는 구름이 가려줘 무사히 연습할 수 있었습니다. 어린이와 학생이 합동 연습할 때는 바람까지 불어줘서 ‘하나님께서 이 아이들을 무척 예뻐하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경민: 오프닝은 늘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어요. 일주일 내내 꿈을 꾸기도 했는데, 사회자가 “오프닝 공연이 있겠습니다”라는 멘트를 하면 아이들 의상이 준비되지 않았거나 깃발이 없어서 찾아 돌아다니는 꿈이었어요. 그래도 막상 공연이 시작되면, 본부석에서 아이들을 바라보며 눈물이 날 만큼 뿌듯하고 감동이 컸어요. ■ 에피소드를 들려주세요. 류수정: 아이들을 가르치러 깃발을 들고 지하철로 이동했는데, 어떤 분이 어디 서포터즈냐고 물으신 적이 있어요. 축구나 야구 응원단으로 보였던 모양이에요. 김영희: 뙤약볕 아래에서 아이들과 함께 연습했던 일도 기억에 남지만, 담당 관장님들과 밤새 안무를 짜고 영상을 만들던 일들이 기억에 남아요. 힘들었지만 그만큼 팀워크가 끈끈해졌지요. 이경민: 비가 계속 와서 그치기를 기다리다 결국 밤에 휴대폰 불빛에 의지해 찡을 박은 일이 있어요. 진흙에 빠진 차를 밀며 웃었던 일도 있고요. ■ 오프닝 공연을 통해 느낀 점은 무엇인가요? 류수정: 아이들이 한여름 더위도, 휴일의 휴식도 뒤로하고 경기 연습과 오프닝 연습을 병행하느라 지치지 않았을까 걱정을 했는데, 막상 오면 활기차게 이야기하고 웃는 모습을 보며 그사이 많이 성장했다는 걸 느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안 될 것 같던 일도 마음먹고 끝까지 해보면 결국 된다는 걸 느끼며 신앙을 다잡는 시간이 되었고, 체육대회가 끝난 뒤 새 마음으로 다시 일할 힘을 얻었습니다. 이경민: 동작이 안 되던 아이들이 끝내 해내서 멋지고 감동적인 공연을 만들어낼 때면, 고맙고 기특하고 감사한 마음이 절로 들었습니다. 음악 담당 관장님은 오프닝 곡을 찾기 위해 만 곡이 넘는 음악을 들었다고 해요. 그만큼 진심으로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아름다운 공연을 만들기 위해 애쓴 사람들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오프닝 공연은 어떤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하시나요? 김영희: 오프닝 공연은 천부교의 문화예술이자 전도의 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꿈과 희망의 메시지도 담겨 있고, 많은 사람들이 공연을 보고 전도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아이들에게는 교회 활동의 즐거움과 활력을 주는 기회이기도 해요. 이경민: 축하의 무대이기도 하지만, 천부교 체육대회의 한 장면을 아이들이 직접 참여해 빛낸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공연은 땀 흘리고 애쓰며 자기와의 싸움을 넘어서는 과정이기도 해요. 힘들고 어려운 과정을 끝까지 참고 견디며 은혜를 받고 성장할 수 있는 자리라, 아무나 설 수 없는 무대가 바로 오프닝 무대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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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동물원에 가다

청주동물원에 가다

청주천부교회 어린이들 구조된 동물 보호하는 청주동물원 찾아 즐겁고 뜻깊은 추억 만들어 동물원 하면 좁은 우리에 갇힌 동물들을 떠올리기 쉽지만, 청주동물원은 다르다. 이곳은 다친 동물을 치료하고 보호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멸종 위기에 있거나 자연으로 돌아갈 수 없는 동물들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시멘트 우리에 방치돼 갈비뼈가 드러날 정도로 삐쩍 마른 채 구조돼 화제가 됐던 ‘갈비사자’ 수사자 ‘바람이’가 이곳에서 지내고 있다. 지난 9월 2일, 청주천부교회 어린이들이 청주동물원을 찾았다. 이날 바람이는 볼 수 없었지만, 암사자가 나무 그늘에 누워 있다가 자리에서 일어서는 모습이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이들은 사자가 가까이 다가오기를 바라며 손을 흔들었다. 두 마리의 반달가슴곰은 더위와 씨름하고 있었다. 한 마리는 바닥에 누워 있었고, 다른 한 마리는 물속에 있다가 나왔는지 온몸에서 물방울이 뚝뚝 떨어졌다. 김하린 양(초3)은 “곰이 더우니까 땀이 나나 봐요”라며 천진난만하게 말했다. 아이들을 가장 즐겁게 한 동물은 원숭이였다. 우리 앞에 다가가자 원숭이 무리가 달려왔고, 아이들이 유리에 손을 대자 원숭이도 따라 손을 대며 장난을 쳤다. 김수현 양(초4)이 물을 주는 시늉을 하자 원숭이가 입을 벌려 주변 사람들까지 웃음을 짓게 했다. 미어캣이 꼿꼿이 서 있는 모습에도 탄성이 터져 나왔다. 홍학과 여러 조류는 망원경으로 관찰할 수 있었다. 유민경 양(초1)은 “동물들을 좋아하는데 직접 보니 신기했어요”라고 했고, 허가을 양(초4)은 “또 오고 싶어요. 오늘 진짜 신났어요”라며 즐거워했다. 청주동물원에서의 하루는 아이들에게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과 함께 오래 간직할 추억을 남겨 주었다.

숨은그림찾기 정답 발표

숨은그림찾기 정답 발표

개미와 베짱이의 여름 오후 <숨은 그림> 종이배, 번데기, 리본, 단추, 깔때기, 숫자 3, 주걱, 깃발, 안경, 핫도그 <2654호 당첨자> 이혜림(소사), 박은혜, 윤하람, 김채희(부평), 허가을, 송민채(청주), 손경준(부산), 박하엘, 문지우(부천), 최상연, 조순영, 김혜민(신앙촌)

더위 식히는 얼음…여름철 관리 수칙

더위 식히는 얼음…여름철 관리 수칙

제빙기·냉동고 주기적 청소 오래된 얼음은 버려야 무더운 여름, 시원한 얼음 한 조각은 갈증 해소와 음식 보관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아이템이다. 그러나 얼음을 올바르게 관리하지 않으면 위생 문제와 건강 위험이 뒤따를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여름철에는 얼음 표면에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특히 가정이나 식당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얼음은 엄연히 식품으로 분류된다. 물을 얼리는 과정에서 사용되는 […]

대기 중 탄소 제거, 기후 안정의 해법

농민들 발전사들 상대로 소송 10년 빨라진 북극 해빙의 소멸 기후변화는 농민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차원을 넘어 법정 소송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경남 함양의 사과밭은 수확량이 줄고 있다. 원래 5월 초쯤 피던 사과꽃이 기온 상승으로 최근에는 4월 초에 피고, 중간에 꽃샘추위라도 오면 냉해 피해도 심각하다. 봄을 견뎌낸 사과도 여름 폭우에 썩는 병을 버티지 못하고 떨어져 나가 수확량이 줄었다. […]

태양 360억 개 품은 ‘괴물 블랙홀’

태양 360억 개 품은 ‘괴물 블랙홀’

역대 최대·최고 크기 블랙홀 발견…“이론적 상한 근접” 중력 렌즈 효과로 관측, 별 이동 속도로 질량 알아내 동반 은하들을 모두 흡수한 화석은하 별은 빛을 내뿜고 블랙홀은 빛을 가둔다. 블랙홀은 말 그대로 중력이 너무 강해 빛조차 빠져나올 수 없는 초고밀도 천체를 말한다. 별의 일생에서 보통 태양보다 훨씬 큰 별이 핵융합 에너지를 소진하고 붕괴하는 과정에서 초신성 폭발을 일으킨 […]

❝ 신앙촌에서 나눈 행복한 하루 ❞

❝ 신앙촌에서 나눈 행복한 하루 ❞

오늘 하루 마음이 행복하니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이 모든 것을 베풀어주시니 감사합니다. 콧노래가 나올 만큼 신나게 놀고, 많이 웃고 많이 즐긴 하루였습니다. 백성희 권사(수원교회) 수영장이 반짝반짝 빛나고 물도 깨끗해서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동료들과 배구도 하고 하루 종일 즐겁게 보냈습니다. 감사합니다. 손명득 권사(대구교회) 해마다 여름이면 우수소비조합을 따로 챙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무더운 여름, 힘낼 수 있는 에너지를 […]

톡톡 튀는 귀염뽀짝 중3 MT

중3 학생들, 신앙촌에서 1박 2일간 MT 참여 특강, 물놀이, 대담, 속마음 토크 등 즐겁고 유익한 시간 보내 ‘2025 톡톡 튀는 귀염뽀짝 중3 MT’가 8월 15, 16일 이틀 동안 신앙촌에서 있었다. 첫날 일정은 특강으로 시작되었다. 2차 세계대전과 우리나라의 광복을 되짚어보며 하나님 말씀과 역사를 함께 살펴보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특강이 끝난 후, 신앙촌 수영장에서 시원한 물놀이가 있었다. 물놀이 […]

‘2025 여학생 여름캠프’ 신앙촌에서 개최

‘2025 여학생 여름캠프’ 신앙촌에서 개최

캠프 개회식부터 체육대회 오프닝 연습, 신앙강좌까지 시원한 물놀이와 치어 공연으로 웃음과 환호 가득 8월 학생축복일을 맞아 ‘여학생 여름캠프’가 신앙촌에서 개최되었다. 2일부터 2박 3일간 진행된 이번 캠프는 ‘하나님 은혜 안에 맑게 성장하는 여학생’이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선사했다. 첫날에는 캠프 개회식과 함께 캠프가 진행될 장소별 질서 교육이 있었다. 퀴즈를 통해 공공장소에서의 […]

숨은그림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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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와 베짱이의 여름 오후 <숨은 그림> 종이배, 번데기, 리본, 단추, 깔때기, 숫자 3, 주걱, 깃발, 안경, 핫도그 ■ 정답을 아시는 분은 숨은 그림을 표시한 후 사진을 찍어서 아래의 주소로 보내주세요. (본인 이름과 소속 교회를 정확히 적어 주세요.) ■ 보내실 곳 : 카카오톡ID – theweekly /  이메일 – sa144@hanmail.net ■ 2025년 8월 31일까지 ■ 추첨을 통해 당첨되신 […]

2025 천부교 대학생 MT, 부산 서면교회에서 열려

2025 천부교 대학생 MT, 부산 서면교회에서 열려

예배와 특강, 바닷가 투어까지 진솔한 신앙 이야기로 하나 되어 2025 천부교 대학생 MT가 6월 27일부터 28일까지 1박 2일간 부산 서면교회에서 개최되었다. 김지현 씨(서동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모임은 ‘맑게 생활하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천부교 대학생’이라는 주제로, 천부교 대학생들이 나아가야 할 올바른 신앙의 방향을 함께 고민해 보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되었다. 첫날 오후에는 예배와 특강으로 MT의 문이 열렸다. ‘세계를 […]

비단옷 입은 책, 기록으로 본 왕실의 위엄

비단옷 입은 책, 기록으로 본 왕실의 위엄

우리 역사를 품은 공간 - 국립중앙박물관을 가다

왕의 서고 어진 세상을 꿈꾸다 왕의 기록, 그 찬란한 문을 열며 왕의 서고가 활짝 열렸다. 한 나라의 역사는 글로 남고, 글은 책으로 모여 지혜의 탑을 이룬다. 그 가운데 가장 고귀한 지식이 머물렀던 곳이 ‘왕의 서고’이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마련한 이번 전시는 ‘외규장각 의궤’만을 위한 첫 전용 공간으로, 왕실의 정제된 기록문화를 마주할 수 있는 자리이다. 이곳에서 왕의 서고로 들어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