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태그에 대해 총 12건이 검색되었습니다.
최근 교황 프란치스코가 “악마는 존재한다”는 책을 펴냈다. 프란치스코만큼 악마를 자주 언급하는 교황도 드물 것이다. 그가 교황으로 선출됐을 때 머리에 뿔을 그려 악마로 만든 사진이 인터넷에 유행했는데, 그런 기대에 부응하려는 듯 그는 1년간 수백 번이나 악마를 언급했다. 이번에 내놓은 책은 그동안 했던 악마 이야기의 총정리인데, 핵심을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예수 편에 서지 않는 자는 […]
만약 누군가 강의에서 “특정 종교는 신(神)도 없고 구원도 없습니다.”라고 가르친다면 어떻게 될까. 아마 그 종교 신자들이 가만있지 않을 것이다. 종교에게 바라는 것은 구원이며 종교를 믿는 것은 절대적인 존재를 믿는 것인데 이 같은 종교의 핵심이 없다면 왜 우리가 믿겠냐며 항의가 빗발칠 것이다. 그런데 실제로 이런 일이 벌어졌다. 미국 대학에서 불교를 가르치는 교수가 강의와 저서에서 “불교에는 신도 […]
더 많은 사람들이 시온춘추를 읽고 진정한 종교란 무엇인가 생각해 보길 신앙신보가 교회에 올 때마다 재미있게 잘 읽고 있습니다. 특히 1면에 게제되는 시온춘추는 가장 관심있게 읽는 코너입니다. 과거나 현재나 가톨릭의 부패상은 항상 놀랍습니다. 이를 시온춘추가 조목조목 짚어서 명쾌하게 설명해주니 속이 다 시원합니다. 앞으로 세상에 많은 사람들이 신앙신보와 시온춘추를 읽고 진정한 종교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이금분 […]
최근 교황 프란치스코가 세균 전염을 걱정한 적이 있다. 신자들이 인사할 때 교황의 반지에 키스하려고 하자 교황이 재빨리 손을 잡아 빼며 거부했는데 그 이유가 전염을 막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수백 명이 키스한 반지가 세균 범벅이 될 것은 당연하다. 어쩌면 교황은 가톨릭과 전염병의 밀접한 관계를 생각하고 더 빨리 손을 뺐는지도 모른다. 전염이 치명적인 속도로 일어난 사례는 아메리카 신대륙에서 […]
최근 멕시코 대통령이 교황 프란치스코에게 500년 전의 침략을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십자가와 칼을 앞세워 원주민의 인권을 유린했다며 공개적으로 사과를 요구했지만 교황은 사과하지 않고 있다. 500년 전 멕시코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에르난도 코르테스는 신대륙 아메리카를 찾아 나선 탐험가였다. 그가 몰고 간 선박에는 십자가와 함께 강철검, 화승총 등 그 시대 첨단 무기가 실려 있었다. 1519년 멕시코 연안에 […]
평행이론이라는 말이 있다. 서로 다른 시공간에서 일어난 사건이 같은 패턴으로 반복되는 것을 가리킨다. 평행이론으로 역사를 설명하는 학자들은 과거의 사건이 닮은꼴로 지금도 일어난다고 한다. 오늘 우리가 접하는 뉴스도 알고 보면 수백 년 전 사건이 평행이론으로 반복되는 것인지 모른다. 유럽에 성적인 방종이 극심했던 15세기 무렵, 연대기는 흥미로운 사실을 기록하고 있다. 가톨릭 수녀원에 있는 연못은 물고기가 아무리 많아도 […]
미국의 과학자 마이클 셔머는 최근 저서 “천국의 발명”에서 다양한 질문을 던진다. 천국이 존재하느냐는 질문에 그의 대답은 명료하다. 천국은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없는 허구이자 인간의 발명품이라는 것이다. 일례로, 사막의 유목민이 만들어 낸 천국은 시원한 샘물이 흐르고, 북극의 에스키모가 생각하는 천국은 물개가 널려 있다는 식이다. 천국은 절대적인 신의 세계가 아니라 인간의 욕망이 빚은 판타지에 불과하다고 한다. 또한 […]
최근 CNN 보도에 따르면 친근한 악마 동상이 스페인 세고비아에 세워질 예정이라 한다. 뿔 달린 악마가 셀카를 찍으며 빙그레 웃는 얼굴이다. 동상이 공개되자 재미있다는 의견과 악마의 착한 얼굴은 말도 안 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진짜 악마는 어떤 얼굴일까. 성경에서 악마는 이간질하고 파멸시키는 존재였다. 사사기 9장에 그런 악마가 등장한다. 악마는 이스라엘 세겜 백성과 지도자 아비멜렉 사이에 끼어들어 […]
최근 명동성당 가는 길이 교황청 공인 순례길로 지정됐다. 3개 코스로 이루어진 ‘천주교 서울 순례길’ 중에서 제1코스에 해당한다. 명동성당부터 가회동성당까지 8.7Km에 이르는 길을 “말씀의 길”로 명명하고 대대적인 홍보 중이다. 그러나 혹자는 이 길에서 치욕의 역사를 느낀다고 한다. 명동성당 가는 길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일제 치하였던 1911년, 명동성당은 진입로가 막혀 있었다. 성당 주변 진고개가 일본인 거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