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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년 6월 16일 – 소사신앙촌에 오만제단 신축

가을부터 공사 시작할 오만제단 부지에서 역사적인 기념예배를 드리다
발행일 발행호수 2256

소사신앙촌 오만제단 신축 부지에서 역사적인 기념예배 드린것을 보도한 1958년 6월 16일자 신앙신보 1면.

“이름도 아름다운 노구산(露救山)! 지난 6월 1일 하오 8시부터 이 광활한 대지에서는 일만수천여 명의 성도가 운집한 가운데 역사적인 첫 기념예배가 엄숙히 거행되었다.” 오만제단 기지에서 드린 첫 예배에 대해 기자는 감격에 겨워 보도를 하고 있다. “이 산정에 서면 멀리 서울 이만제단과 인천이 그리고 황해 바다가 보이는 절경의 장관!”이라며 위치를 소개하고 6월 30일부터 그 유명한 노구산 집회가 열리는 것을 광고한다. 2면 하단에 ‘신앙촌에서 특별 초대 영적 대향연 신앙촌 심령 대부흥집회’ 광고와 1면에는 집회 기간인 7월 2일과 3일에 있을 4회 전국 체육대회에 관한 광고도 눈에 띈다.

또한 전국 각지의 전도관 개관 및 증 개축 소식을 전하고 있다. 광주전도관 산하 일곡기도처는 전도관으로 개관하고 논산전도관은 늘어나는 교인수를 감당하기 어려워 교회 증축을 진행하여 6월초엔 완공을 볼 것이라 한다.

생명물로 혹은 당시에 유명했던 신앙촌 캐러멜로 병고침을 받아 인근 불신자들을 전도하게된 소식도 기록돼 있다. 전북 남원전도관에서는 면의원 장덕찬씨가 병원에서도 난치병이라 판정한 10년 넘는 치질을 생명물로 치유받았으며 전북 옥구에선 정신병을 앓아오던 신씨가 병고침을 받았다. 또 영천에서는 “15년간 고생해오던 간질병이 시온캐러멜을 사용하여 완치되었다”고 전하고 있으며, 덕산전도관에 다니는 공집사의 “현실교회에 다니는 모친은 교회 목사의 말만 믿고 전도관에 나가는 것을 극렬하게 반대하다 정신이상이 생겼으나 시온캐러멜을 먹인 것이 직효를 보아 본상태로 환원되는 것을 보고 감화받아 본인도 전도관에 빠지지 않고 나가는 한편 아들에게 새벽기도에도 빠지지 않고 나가라고 권하고” 주위 사람까지 전도한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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