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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세로 3킬로 완주한 서동교회 최홍순 승사

'평소에도 잘 달려요'
발행일 발행호수 2377

지금도 손수 운전하며 소비조합도 열심히 운동도 열심히

“내 성격이 안 하면 모를까 하면 바닥을 봐야하니까. 어쨌거나 연습해 기왕에 나왔응께 등수에도 들고 상도 타야재. 나? 8학년 2반.”

이번 마라톤 대회 최고령 선수인 서동교회 최홍순(82세) 승사는 현재 신앙촌상회 두암점 사장이기도 하다. 지난 해 9월 오픈한 매장에서 요구르트 ‘런’ 방판고객 달성 우수 소비조합으로 9월 소비조합 세미나 시간에는 앞에 나가 큰 박수와 함께 상도 받았다.

“하나님께서 나 오라는 날짜는 안 가쳐주셨으니 주신 건강 안에서 열심히 하는 거지. 지금도 예전에 차로 다니며 장사하던 곳인 고흥, 자흥까지 한 달에 한 번씩 한 시간 반을 내가 직접 운전해서 가. 눈은 안경을 안 써도 잘 보여.”

처음엔 마라톤 출전을 생각도 안 했다. 남들 연습하는데 따라 나갔다가 따라서 걸어도 보고 대성초 운동장 다섯바퀴만 걷고 뛰며 돌았는데 계속 하니까 숨이 가쁘던 것도 줄어들고 해볼만 하겠더라고. 매주일 세 번씩 꼭꼭 운동에 참여하며 대회 전에는 12바퀴까지 돌았다고 한다.

“어제 장안 농장에 가서 계곡 내려갔다 오는데 싸게 걷고, 앞서서 오고 제치고 왔어, 한 숨도 안 쉬고 왔어. 다 운동한 결과지. 버스정류장에 내려 제단에 올라가려면 힘들었는데 지금은 단박에 올라갔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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