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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의 기쁨과 감사함을 노래하다, 전국 여학생 합창단

추수감사절에 만난 사람들
발행일 발행호수 2646

▲ 광주 서동교회 여학생 합창단 ▲ 지휘자 최원영 관장과 인천교회 여학생 합창단

이번 추수감사절, 맑은 음색을 들려준 전국 여학생 합창단에게 청중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각자의 떨림과 설렘, 감사함을 안고 무대에 올랐을 합창단의 소감을 들어본다.

# 마산교회 중3 김시현 양

저는 합창을 처음 해봤어요. 때로는 연습이 어렵기도 했지만 공연을 마치고 나니 즐거운 기억으로 남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합창을 하게 되어 더욱 특별한 추수감사절이었습니다.

# 광안교회 중2 김은지 양

합창을 할 수 있는 추수감사절이어서 제게는 평소보다 특별하게 느껴졌어요. 그동안 꾸준히 합창 연습을 하다 보니 친구들과 더욱 가까워진 것 같아요. 추수감사절 당일에 무대에서 노래할 때 무척 뿌듯했고 6개월간 연습했던 보람을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 김천교회 중1 조은유 양

정말 멋진 합창이었어요. 저는 이번이 두 번째 합창인데요. 오늘이 더 잘한 것 같긴 한데 뭔가 아쉬움이 남아서 다음에 또 한번 하고 싶어요. 이번 합창은 중앙친구들 여럿이 함께 해서인지 더 즐겁고 재미있었어요. 다음에도 다함께 합창을 했으면 좋겠어요.

# 서면교회 중2 김가영 양

추수감사절은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날이잖아요. 친구들과 함께 같은 마음으로 몇 달 동안 연습하고 준비한 덕분에 더욱 즐겁고 신나게 합창한 것 같아요. 더 잘하고 싶은 마음에 아쉬움도 있었지만 뿌듯했어요. 합창은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귀한 자리여서 아무나 설 수 없을 텐데 제가 그 자리에서 노래할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 순천교회 중3 임별하 양

저는 이번 추수감사절에 합창이라는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어서 무척 뜻 깊었어요.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를 부를 때는 화음을 맞추며 전율이 느껴졌습니다. 계속 틀렸던 부분인데 무대에서는 틀리지 않고 불러서 정말 기뻤고, 합창을 하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 김천교회 중1 이유리 양

합창하면서 실수하지는 않을까 많이 떨리고 걱정됐지만, 많은 분들에게 저희의 노래로 행복을 전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감사했어요. 실수 없이 합창을 끝낼 수 있어서 너무 뿌듯했고, 이번 추수감사절은 제게 보물 같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 원주교회 고1 이진주 양

이번 추수감사절에는 저희 가족들도 모두 오시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합창을 하게 됐어요. 무대에 서기 전까지만 해도 너무 떨렸는데, 무대에 올라가서는 오히려 떨지 않고 잘 마무리한 것 같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틀 내내 즐거웠던 추수감사절이었습니다.

# 여학생 합창 지휘자 인천교회 최원영 관장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는 자주 부르는 찬송이지만 합창곡으로 편곡되면서 더욱 새로운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특히 ‘영원’이라는 가사를 청중들에게 어떻게 전달하면 좋을지 많이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또 <대장간 폴카>는 원래 관현악곡을 편곡한 것이어서 노래로 부르기가 쉬운 곡은 아니었습니다. ‘뚝딱뚝딱’으로 시작하는 부분이 어려웠을 텐데 학생들이 즐겁게 연습해줘서 고마웠습니다. 예쁜 아이들과 함께 준비한 추수감사절 음악순서여서 더욱 귀하고 감사한 무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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