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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전도상을 꼭 받아야지’ (맹기연, 중3/충주교회)

맹기연(중3) / 충주교회
발행일 발행호수 2451

저는 중학교 2학년 때 처음 전도가 되어 교회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작년 1월 제 또래의 친구들이 앞에 나가 전도상이라는 것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많이 부러웠습니다. 그때 저는 친구들보다 더 열심히 해서 ‘나도 전도상을 꼭 받아야지’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2월 신앙촌 드림 캠프 때 식품고 언니들과 조를 짜서 얘기를 나눴는데 처음엔 ‘입학을 하면 하는 것이고, 안하면 안하는 거지’라는 정도로 별로 마음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식품고에 입학한 언니들의 얘기를 들으며 언니들의 기쁘고, 즐거워하는 모습이나 하나님 앞에 가까이 가려는 모습을 보니 입학을 하고 싶은 마음이 커졌습니다.

식품고에 입학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일인 전도를 열심히 해야 된다는 것을 그때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관장님께서 아이들을 전도하러 가자고 하시면 항상 같이 가서 관장님을 도와드렸습니다.

‘입학을 꼭 해야 되겠다’고 마음먹은 후로는 평소보다 전도에 더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아이들과 친해지려고 말도 걸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놀아주었습니다. 그러자 저희반 아이들이 조금씩 늘어났고 그때마다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하지만 2학기가 되고 천부교 체육대회가 다가오자 전도와 점차 멀어졌습니다. 피곤하고 힘들다는 마음이 생기면서 하기 싫은 생각이 들었고 이런 마음이 점점 커지자 전도가 잘 되지 않았습니다. 그때 저는 ‘이런 마음을 가지면 하나님께서 싫어하신다’하는 생각을 가지고 열심히 하던 예전의 내 모습으로 돌아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시 처음처럼 열심을 내었고 또 ‘마음이 전체가 하나가 되어야 된다’는 하나님 말씀을 생각하며 관장님과 저와 아이들은 하나가 되려고 노력을 하니 하나님께서 힘을 주신 것 같았습니다.

11월 원서를 쓰는 기간이 다가오자 할머니께서는 식품고에 입학하는 것을 반대하셨습니다. 그때 저는 이 어려움에서 못 이기면 나는 평생 후회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하나님께 전도와 봉사로 공로를 쌓아 꼭 입학을 할 수 있게 해달라며 간절히 기도를 하였습니다.

또 제 진심을 할머니께 차근 차근 말씀드리니 어느새 할머니의 마음이 녹아 허락해 주셨습니다. 그때 정말 기뻤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더더욱 열심히 뛰어 또 새로운 아이들을 전도 할 수 있었습니다.

2013년은 전도의 중요성을 알게 해주시고, 예쁜 동생들도 전도할 수 있게 해주시고 입학 허락도 받게 해주셔서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항상 지켜주시며 어려움을 이길 힘을 주시는 것 같아 기쁩니다.

앞으로도 하나님 앞에 더욱 가까이 갈 수 있는 제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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