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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하는 마음이 더 중요해요

이은주 학생관장 / 의정부교회
발행일 발행호수 2220

유리는 학교를 마치고 수요일 예배를 드리러 교회에 왔습니다. 그런데 유리가 전도한 은비가 먼저 와 있었습니다. 이상하죠. 유리는 왠지 은비의 모습에 질투가 났습니다.

두 주가 지났습니다. 유리는 말씀공부도 하고 관장님과 교회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서 교회에 왔습니다. 그런데 유리의 청소구역에서 열심히 청소를 하는 은비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관장님께서는 은비를 칭찬하셨습니다. 유리는 그런 은비가 왠지 모르게 미웠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자 유리는 교회에 가는 것이 즐겁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점점 소극적인 아이로 변해 갔습니다.

어느 날 일요일 예배를 마치고 언니와 친구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다과파티를 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모두들 착한 은비를 좋아했습니다. 유리는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관장님은 “은비야! 네가 요즘 교회에 잘 오게 되어서 너무 좋단다. 앞으로도 열심히 교회에 와서 이렇게 함께 이야기 하는 시간을 많이 갖도록 하자.”라고 하셨습니다.

그러자 은비는 “저는 천부교회를 알게 해 준 유리가 너무 고마워요. 천부교회를 늦게 알았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유리처럼 교회에선 없어서는 안 될 사람이 될래요.”라고 하였습니다.
“그래 은비야~ 하나님을 오래 믿은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천국에 가기 위해 얼마나 열심히 노력하는가가 더 중요하단다. 하나님께서는 마음을 보시거든~”

관장님의 말씀과 은비의 말을 들은 유리는 고개가 절로 숙여졌습니다. 그동안 은비에게 질투했던 마음이 너무나 창피했습니다. 유리의 눈가에는 어느새 눈물이 흘렀습니다. 그 모습을 본 언니들과 친구들은 “유리, 너 기도하면서 눈물을 흘린거야?”하면서 유리를 놀렸습니다.

유리는 친구들, 언니들과 함께 웃고 있는 착한 은비의 모습을 보니 미안하기도 하고 앞으로는 은비에게 잘 해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유리가 은비에게 이야기 합니다.
“우리는 교회에서 같이 도와주고 함께 노력하는 ‘좋은 친구사이’라는 거 잊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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