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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실종 관련 범죄를 오랜 시간 묻어둔 가톨릭

2569호 신앙신보를 읽고
발행일 발행호수 2570

엠마누엘라 오를란디.

오를란디 실종사건 기획기사를 보고 무척 놀랐습니다. 단순한 거짓말조차도 들통나기 쉬운 세상인데, 한 소녀의 실종과 관련된 범죄를 가톨릭이 이렇게 오랜시간 들키지 않고 묻어두었다는 사실이 매우 놀라웠습니다. 신을 믿는다는 사람들이 어떻게 이토록 잔인하고 치밀할 수 있나 싶었고, 종교의 본질은 무엇인가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박현지 씨 / 시온입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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