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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교회 – 봉사활동하며 자신감 배우는 아이들

발행일 발행호수 2211

성남교회 도우미 학생들 (맨 오른쪽이 김명선학생관장이다)

새학기가 시작되고 처음 맞이한 토요일 예배시간. 영은이(중3)가 이날 설교예화 구연동화 담당이었다. 올초 성남교회에 부임한 김명선 학생관장은 도우미 학생들끼리 모여 구연동화를 하고 거기서 가장 많은 박수를 받은 학생이 토요일 예배 시간에 구연동화를 한다고 했다.

“구연동화를 하려면 제가 하나님 말씀을 확실히 알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공부도 더 하게 되고 여러 사람 앞에서 발표하니까 자신감도 생겨서 친구들을 전도할 때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라고 영은이가 말했다.

토요일 예배를 마칠 때쯤 수현이,혜미,담비,민지(모두 중2)가 왔다. 김관장은 연락도 없이 늦은 학생들에게 ‘약속’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기자는 수현이와 함께 말씀공부에 꼭 참석해야 할 아이의 집을 찾아갔다. 30분정도 기다린 수현이에게 힘들지 않냐고 하자 “관장님도 오늘 저희 기다리면서 많이 속상하셨을텐데 앞으로 약속은 꼭 지킬거예요.”라며 웃었다.

다음 날 1부 유년 주일예배를 마치고 김관장은 학생들과 둘러앉아 점심을 먹었다.
“주일이면 학생들이 점심을 먹을 수 있도록 성남교회 부인회에서 따로 정성껏 식사를 준비해주세요. 아이들이 전도 한다고 얼마나 칭찬을 해주시는지 너무 감사드려요.”라고 했다. 이날 성남교회 학생들과 주영이, 혜미, 민아는 기자에게 말했다.

“관장님이랑 경인2도관에서 실천하기로 한 기도, 예배, 전도활동 열심히 해서 3월과 4월에 있는 ‘전국 전도의 날’ 많은 아이들이 교회에 올 수 있도록 열심히 전도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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