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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교과서를 입체적으로 펼쳐놓은 듯

장신영 주니어기자(중2) / 구로교회
발행일 발행호수 2210

2007년 2월 28일 용산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으로 ‘루브르박물관전’을 보러 갔다.

루브르박물관 하면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박물관이다. 프랑스 하면 떠오르는 것중의 하나이다. 처음에 무척 떨렸다. 무엇부터 봐야할지도 몰랐고, 작품에 대해 아는 것이 하나도 없었지만, 제1전시실부터 차근차근 한 작품씩 둘러보기로 했다.

역시나 많은 유명한 화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작품들은 너무나 아름다웠다. 마치 그림이 아니라 꼭 사진같았고 맑고 투명했다. 또한 색채감도 너무 좋았고 명암도 정말 잘 들어가 작품의 생동감을 살려주고 있었다.

그중에서도 풍경을 그림 작품들이 눈에 띄었다. 연하고 싱싱한 나무들과 맑고 푸른 하늘, 푸른색에 높고 큰 산. 아마 지금 시대에는 잘 볼 수 없는 풍경들이었다. 그림 속의 인물들도 아름답게 묘사되었고 동작 하나하나가 무슨 이야기를 전하는 것 같았다. 루브르박물관전은 미술교과서를 입체적으로 펼쳐놓은 것 같았다. 실제 루브르박물관에 가보고 싶다는 마음도 들고 미술에도 흥미가 생기는 좋은 기회였다.

장신영 주니어기자 (중2)/ 구로교회

저는 오늘 국립중앙박물관의 루브르전에 다녀왔습니다. 루브르전에는 많은 훌륭한 작품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제일 인상 깊었던 작품은 프랑수 제라르의 황제복을 입은 나폴레옹1세였습니다. 색깔이 아름다우면서 우리가 많이 생각하였던 모습들과는 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황제의 기상이 늠름해 보였습니다. 또 황제복을 입은 나폴레옹의 모습은 당대 최고의 작가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그릴 가치가 있다는 생각도 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작가 중 제라르가 그린 초상화는 황제를 나타내는 도상학적 전통을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그 전통을 뛰어 넘어 큰 호응을 받고 있다는 것이 일리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오늘 황제복을 입은 나폴레옹 1세의 작품과 또 다른 많은 작품들을 보면서 ‘참 멋있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오늘의 루브르전을 계기로 앞으로 더 많은 곳의 멋있는 박물관들을 돌아다니면서 많은 작품들을 더 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권재숙 주니어기자 (중2) / 구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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