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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윤 전직 관장 편 ⑦ 하나님의 땀과 희생으로 이룩된 신앙촌 건설

하나님의 땀과 희생으로 이룩된 신앙촌 건설
발행일 발행호수 2303

소사신앙촌에 이어 두 번째로 건설된 덕소신앙촌.

얼마 후 덕소신앙촌을 건설하신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소사신앙촌을 건설하신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또 다른 신앙촌을 건설하신다는 것일까? 어찌 된 일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소사신앙촌을 건설하실 때 어디에서 누구의 도움도 받음이 없이 말 그대로 하나님께서 홀로 모든 부분을 설계하시고 감찰하시면서 하셨습니다. 그 당시에 온 세상 사람들의 눈을 휘둥그렇게 했던 별장식 주택 스타일 뿐 아니라 모든 산업시설과 교육시설 그리고 부대시설까지 하나님 홀로 이룩하신 것입니다.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눈으로도 마음으로도 죄를 짓지 않는 울타리를 이룩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소사, 덕소 신앙촌을 건설하신 것은 인간 구원 위해
자유율법을 지킬 수 있는 울타리를 만들어주시기 위한 것

이제 하나님의 진두지휘아래 제2신앙촌 건설이 시작되었습니다. 소사에서부터 유명했던 신앙촌 제품은 신앙촌간장, 메리야스였습니다. 덕소신앙촌에서는 카스텔라와 시온 캐러멜이 유명했고 정말 맛이 있었습니다.
재미난 일화가 있었습니다. 당시 윤치영 장관은 머리가 아플 때 캐러멜을 먹고, 아픈 부분에 캐러멜을 붙이고 다녔다고 합니다. 그리고 누가 물어보면 신앙촌 캐러멜이라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신앙촌 캐러멜을 먹고 병이 나으신 분들도 참 많이 있었습니다.
윤치영 장관께서는 서대문지역 충정로에 사셨기 때문에 제가 가끔 심방을 하곤 하였습니다. 당시 사모님께서는 병세가 깊어서 비서관이 부축하지 않으면 거동하실 수가 없었습니다. 남산 집회 때 비서관과 함께 참석하셔서 은혜를 받고 병이 호전되었고 또 하나님의 특별 안찰을 받아서 혼자 걸어 다닐 수 있게 되었던 것입니다.

윤치영 장관께 심방가면 만사 제쳐놓고 반갑게 대해주며
하나님께 안찰 받고 병이 나은 부인과 열심히 신앙 생활

제가 심방을 가면 만사 제쳐 놓고 대하시곤 하셨는데 사모님 병 나은 기적과 윤치영 장관께서 처음 하나님께 안찰받을 때의 고통을 이야기 하시곤 했습니다. 두 분은 매일 아침에 일어나서 찬송과 감사 기도를 드렸다고 합니다.
저는 덕소제단에 수요일마다 서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계셔서 한 달 동안 선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들었던 일화가 있는데 하나님께서 덕소 식구들에게 과거에 지은 자범죄를 적어 내라고 말씀하셨답니다.

어떤 전도사는 자기 죄를 어떻게 해결할까 두렵고 괴로워
눈물로 며칠 동안 통회자복하자 큰 은혜를 내려주셔

어느 전도사님이 그 말씀을 들은 후 두렵기도 하고 괴롭기도 하여 한참 망설이다가 눈물을 흘리며 통회자복 한 후 며칠만에 편지를 올렸답니다. 그런데 그 전도사님은 전도관 나오신 후 그런 은혜를 처음 받아 보았다고 하면서 하나님께 드리는 진정한 통회자복의 기도가 그렇게 은혜를 받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서대문전도관 시무할 때의 일입니다. 연세대 이공대 교수였던 김모 교수가 있었습니다. 그의 부인이 서대문전도관 권사였습니다.
어느날 하나님께서 김교수에게 화공약품에 관한 문제를 말씀하시는 자리에 제가 있었는데 저는 두 분의 주고 받는 이야기를 통 알아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속으로 ‘어떻게 하나님께서 그런 전문 용어까지 써 가면서 말씀하실까? 언제 어디서 그런 깊은 혜안을 가지셨을까’ 하고 마음속으로 무척 놀랐습니다.

또 한번은 제가 부산전도관에 시무할 때였는데 하나님께서 사회 저명인사 한 분과 대화하시는 말씀을 듣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시국 이야기를 하시는데 신문과 어느 미디어 매체를 통해서도 들어 볼 수없는 깊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때 동석한 저명 인사가 당황하여 대답을 잘 못하고 쩔쩔매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세상의 어떤 분야에도 어디서 들어 볼 수 없는 깊은 말씀을
하시는 하나님 앞에 교수와 사회 저명인사가 쩔쩔 매

저는 서대문전도관에서 군대에 가게 되었습니다. 세 번씩이나 연기하다가 결국에는 늦은 나이에 군에 가게 되었습니다.
군에 가 있는 동안 전재학 관장이 면회를 와서 말하기를 꿈에 하나님께서 저한테 비둘기를 날려 보내 주시는 것을 보았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말을 듣고 생각하니 언젠가 제 마음이 시원하고 기쁜 마음이 솟아난 일이 생각났습니다. 어디에 있든 기억하시고 가지들에게 은혜를 보내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군에서 제대한 다음 서대문전도관으로 복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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