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할 수 있는 힘이 없으면 모를까 아직 힘이 남아돌아요’
한낮의 더위가 여전한 8월의 마지막 주, 무더위 속에서도 노익장을 과시하는 ‘어르신’이 있다고 하여 찾아간 곳은 신앙촌 판매부. 물어물어 오늘의 주인공을 찾으니, 예상과는 달리 조그만 체구의 남정용 권사(86, 기장신앙촌)였다. 인터뷰 요청에 잠시 기다려 달라고 하며, 한 짐을 들어 자전거에 싣고는 사라지더니 곧 돌아오는 남정용 권사, ‘미국에 보내는 택배가 있어 잠시 배달하고 왔다’고 한다. 남정용 권사가 판매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