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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년 8월 18일 – 기성교파가 합세 폭력 휘둘러

발행일 발행호수 2263

기성교파가 합세하여 집회를 방해하는 불상사를 야기했다고 보도한 1958년 8월 18일자 신앙신보.

‘광복 열세돐 우리나라 정부 수립 십주년’을 맞아 각계각층의 기념식이 있었다. “삼천만의 철천지 한인 조국통일과 교계의 분쟁을 단연 종식하고 오직 마지막 역사를 완수시킴으로써 선열의 영전에 보답하겠다는 일념의 결심을 한층 굳게 가진 바 있다”며 광복절을 맞이하는 당시 교계의 반응을 톱뉴스로 전했다.

기성교계는 여전히 전도관의 집회에 방해를 놓았는데 죽산에서는 기성교계 5개파가 합세하여 노방전도하는 노방전도대에 폭행을 가한 또하나의 집회 방해 불상사가 야기되었었다. 즉 7월 14일부터 8일간 안성 근처 이죽면과 삼죽면에서 노방전도 중 기성교계 연합(장로교, 감리교, 성결교, 천주교, 안식교) 청년을 중심으로 불량배를 데리고 와 집회 방해를 할 뿐 아니라 귀로 중에 테러를 감행하였다는 것이다. 그 와중에도 양집사 가족의 헌신적 노력으로 장년과 유년이 괄목할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전한다.

한편 경북 영일군 창천 전도관이 있는 곳에는 기성교회 6곳, 불교 시설 5곳이 있어 온갖 모략과 핍박을 받아온 중에도 교인들이 일치단결하여 전도에 힘을 기울여 기성교인과 불교인이 전도관으로 전향해 와 새벽기도까지 하루도 빠지지 않고 열심히 나오고 있다고 전한다.

제단 개척 소식을 전하는데 지금은 서울 17중앙인 천호동(당시엔 경기도 광주 소속)에 100평 대지에 7월 11일 개관을 보았다고 전하며 성주에서도 번듯한 제단 없이 지내오다가 한 달 만에 대지 150평에 30평 교회를 신축하였다고 전하고 있다. 특히 기성교회에서 전도사로 활동하던 이악이 여사가 부산의 하나님 집회에서 은혜 받고 전향해 와 이번 제단 건축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고 전하고 있다. 또한 미국 육군 기관지인 성조기(STARS AND STRIPES)특파원 2명이 지난 7월 7일 신앙촌을 방문해 신앙촌의 건설상에 놀라 극찬을 하고 돌아간 바 있다고 전한다.

2면에는 하나님의 설교 말씀이 실려있는데 당시 신앙촌에 와본 사람들의 반응에 대해 언급하셨다.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신앙촌은 판자집인 줄 알고 왔다가 그것이 아니므로 더욱 모여와서 보는 것이다. 또 죽일놈 살릴놈 하던 자들도 한번 신앙촌에 와서 보면 말을 못하는 것이다. …미국사람에게 건설하라고 하면 설계만 하려고 해도 2년 이상 걸릴 것이다. 그러나 설계도 없이 이와같이 된 것은 하나님의 역사인 것이며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2면 하단에는 8월 23일 용산 1구지관을 시작으로 하는 천성프로덕숀에서 만든 영화 순회 상영 일정이 고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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