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년 7월 18일 – 전국 각지에서 부흥의 소식
교회 개척, 신축, 개축, 증축 …1966년도의 신앙신보를 보면 거의 매주 “00제단 개축’ ‘00제단 신축’ ‘00기도처 열다’ ‘00제단 부흥’ – 온통 이런 제목의 기사들 뿐이다.
7월 18일자도 예외는 아니어서 강원도 홍성제단이 신축되었다는 사진과 기사가 실리고, 밀양전도관이 부흥되면서 상남면 이연리에 제단을 개척하여 대지를 매입하고 교회 신축을 서두르고 있다는 기사가 보인다.
또한 7월 4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된 송탄전도관 개관집회에는 인근 주민과 기성교인들까지 몰려와 제단이 차고 넘치게 성황을 이루었다는 보도가 있다. 그 옆으로는 강원도 평창 전도관이 교인수 6배가를 이루었다는 보도와 함께 평창제단 공민학교가 강원일보에 소개되어 ‘교사의 지팡이’라며 칭찬성 기사가 실렸다고 전하고 있다.
대구전도관 학생회가 남녀를 분리하여 새롭게 정비한 후 더 많은 전도를 하고 있다는 기사와 서울의 공덕동 지관의 학생회가 크게 부흥하고 있다는 기사도 보인다. 운천전도관은 교회를 확장 신축한 후 날로 발전하고 있으며, 가가호호 심방으로 판교전도관도 많은 수가 입교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다.
이렇게 전국의 많은 교회와 개척되는 교회로 전도사를 파견하려면 발령도 자주 있었는데 신문의 발령란에는 6월 한 달 동안 신규 및 이동, 휴직 등의 발령이 총 25명, 7월 12일까지 20명의 발령이 있었다.
특히 당시에는 주일학교 활동이 왕성했음을 알수 있는데, 오만제단에서는 소사신앙촌의 주일학교 반사 100여명이 모이는 정기총회가 열렸다는 기사가 있다. 서울에서는 서울 중앙전도관 산하 주일학교 연합회의 후반기 정기총회가 열려 새롭게 구성된 임원들을 소개하는가 하면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한 하기학교 교사 강습회가 열린다는 광고를 크게 내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