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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7년 5월 11일 – 제2회 전도관 체육대회 성대히

서울 부흥집회와 장로 장립식
발행일 발행호수 2216

1957년 5월 11일자 본보는 제2회 전도관 체육대회를 보도했다.

1957년 5월 11일자 신앙신보를 통해 본 서울부흥집회와 제2회 전도관 체육대회는 성대하고 풍성했다.

본보는 4월 25일부터 3일간 서울 운동장에서 열린 제2회전도관 체육대회에 관해 종목별로 경기 진행 상황을 지상중계했다. ‘일반 푸레이’부분에는 어린이 경기와 여자 집사들의 과자따먹기 남자집사들의 아이업고 달리기 등을 소개했으며, 하나님께서 각 전도관 전도사와 관장들과 함께 공을 굴려 관중들의 기쁨이 최고조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농구부’부분에는 남자 13팀과 여자 6팀이 참가해 서울이 제패를 했다고 했으며, ‘축구부’엔 “전국 각 처의 전도관에서 엄선된 선수들로써 국제적인 수준에 달하는 높은 기술로써 관객들의 가슴을 조아리게 하였다”며 협회를 비롯해 16개 팀이 출전하여 부산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했다. ‘배구부’ 경기에선 남녀 도합 24팀이 참가했는데 남자부에선 광주가 1등을, 여자부에선 부산이 우승을 차지했다.

육상경기의 꽃인 마라톤이 마지막날 거행되었는데 숭례문 앞을 달리는 선수들 사진과 함께 마라톤 코스가 소개되었다. 서울 운동장을 출발해 광화문 남대문 한강로 영등포역을 돌아 오는 코스로 거의 왕복 60리 라고 했다. 성화까지 밝히며 3일간 대회를 치룬 결과 서울이 우승을 하였고 2위는 부산, 3위는 광주가 차지했다. 27일 석양볕을 받으며 폐막과 시상식을 가졌고 상경했던 교인들은 이만제단으로 향해 서울부흥집회에 참석한다. 이만제단 3층과 창 밖까지 인파가 몰렸고 승복을 입은 여자 스님들이 참여해서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고 한다. “난데없이 여승 일단이 그냥 도포를 입은채 박태선 장로가 설파하는 설교-진리-를 듣고자 왔다가 그냥 은혜에 감동 감화 되어 자기들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며 손뼉을 침과 동시에 하나님께 돌아올 것을 맹세”했다는 것이다.

본보는 또한 169명의 장로가 한번에 장로장립식을 하는 전무한 사실을 보도했는데 서울부흥집회 기간인 4월 30일 오후 2시에 이만명의 신도가 모인 가운데 장로장립식을 가졌다고 했다. 천부교 이슬성신 사진중 가장 유명한 ‘폭포수 같이 내리는 이슬성신’(작은사진)이 촬영되었던 바로 그 집회였다. 그에 앞선 4월 28일 오후 3시부터는 성악, 피아노, 바이올린 세 부분에서 제1회 전국 전도관 음악 콩쿨이 열리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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