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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면교회 이재경 관장(학생남부총무)

'나에게 가장 기쁘고 즐거운 전도는 언제였을까?'
발행일 발행호수 2448

새 옷, 새 신발, 새 도화지, 새해…
새것은 마음을 설레게 만들고 조심스럽지만 잘해보고자 하는 마음이 큽니다.

201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어린아이가 큰 선물을 받은 것처럼 새롭게 주신 이 시간이 무척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어떻게 하면 잘 살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진정한 열매를 맺을 수 있을까?’ 고민해보고 또 구상해 봅니다.

2013년 잘 살지 못했고 열매다운 열매를 맺지 못함이 가슴 아프고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실수 했던 것을 또 다시 반복하고 싶지 않기에 가슴에 새겨봅니다.
“심령이 살아야 열매를 맺는다. 진정 속에서 우러나오는 기쁨이 나와서 기쁨을 담아 주어야 한다. 나에게 기쁨이 있어야 기쁨을 나눠 줄 수가 있어요”라고 하신 말씀처럼 기쁘고 즐거운 전도, 심령이 살아 움직여 진정한 열매를 맺고 싶습니다.

바른 정신으로 하나님 뜻대로 행하면
어떤 어려움이 와도 전도의 길이 열려

나에게 ‘가장 기쁘고 즐거운 전도는 언제였을까?’ 생각해 봅니다. 예전 첫 발령을 받고 갔을 때 같이 일할 아이들이 없어 힘든 적이 있었습니다. 제단에 들어가서 혼자 일하는 것이 신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때 하나님께 ‘같이 일할 일꾼을 보내주세요’라고 간절히 기도드리고, 찬송가 566장 ‘추수할 것 많은 때에 일꾼 심히 적으니 열심 있는 일꾼들을 주여 보내줍소서’ 찬송도 참 많이 불렀던 것 같습니다. 그 기도를 들어주셨는지 아이들이 하나, 둘 생기면서 활기차고 즐거운 교회가 되었습니다.

제단에 오는 것을 즐거워하며 수업이 마치기가 무섭게 가방을 메고 신이 나서 들어오는 아이들, ‘같이 먹어요’라며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봉지에 담아 신나게 들고 오는 아이들, 교회가 집이고 관장님이 엄마였으면 좋겠다는 아이들… 아이들로 인해 저도 기쁘고 즐거웠습니다.
아이들과 예배드리는 시간이 소중하게 느껴졌고 함께 찬송 부르는 시간이 쭉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 들었습니다. 초등학생인 아이들과 예배를 드려도 눈물이 났습니다.

2013년은 저에게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2014년 새해에는 실수하지 않고 계획했던 것들을 꼼꼼히 체크하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셨던 전도, 올바른 정신으로 하나님 뜻대로 산다면 어렵고 힘든 상황이 와도 길은 열리고 보석 같은 아이들, 하나님의 일꾼으로 자랄 수 있는 아이들이 생기리라 생각됩니다.
어려움에 주저하지 않으며 불가능도 가능케 해 주시는 하나님이 계시기에 더 힘차게 기쁜 마음으로 힘껏 달려 결실있는 한해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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